오늘 서울에는 무려 20일 만에 비가 왔습니다.
오랜만에 온다는 걸 생색이라도 내듯 우박을 동반해 한바탕 요란하게 내렸죠.
이렇게 경기도 광주와 용인 등지에서는요.
어른 손톱만 한 크기의 제법 큰 우박이 쏟아졌는데요.
오늘 우박은 뜨거운 공기가 자리한 가운데 높은 하늘에서 찬 공기가 깊숙이 내려와 세력 다툼을 벌이면서 발생했습니다.
내일 새벽까지는 대기가 불안정해서요.
또 한 번 요란한 비가 예상 되고요.
비구름 뒤편으로는 황사가 넘어와 오전까지 약하게 영향을 주겠습니다.
내일 낮 동안에는 먹구름이 물러가지만 일요일에는 남쪽부터 또다시 비가 오겠고요.
이후로는 부쩍 쌀쌀해지겠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역별 내일 날씨입니다.
내일은 전국이 차츰 개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9도 등으로 오늘보다 낮겠지만, 낮 기온은 서울 21도, 대구 22도까지 올라 따뜻하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서울의 낮 기온이 10도 안팎을 맴돌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뉴스데스크
최아리 캐스터
[날씨] 밤새 우박·강한 비…약한 황사 영향
[날씨] 밤새 우박·강한 비…약한 황사 영향
입력
2020-04-1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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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4-17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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