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디찬 봄바람 심술이 만만치가 않죠.
날이 급격히 추워지면서, 오늘 소백산에서는 계절을 거스르는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찬 바람결을 따라서 수증기가 나무에 그대로 얼어붙어, '상고대'가 피어오른 건데요.
찬 공기는 오늘 밤 사이에도 꾸준히 내려오겠습니다.
특히, 내일 아침 중부 내륙 중심으로는 영하로 뚝 떨어지겠고, 높은 산지는 서리가 내리거나 물이 어는 곳도 있겠습니다.
또, 내일은 오늘보다 더 짙은 황사 먼지가 전국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서쪽을 중심으로, 공기가 온종일 탁하겠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역별 내일 날씨입니다.
내일 오후부터 밤 사이 중부 내륙에서는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높은 산지는 눈이 날리겠습니다.
바람은 점차 약해지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춘천 2도에 그치겠고, 낮 기온도 서울 9도, 광주 13도로 오늘보다 많게는 4도가 낮겠습니다.
금요일까지는 예년보다 쌀쌀하다가, 주말쯤이 돼서야 기온이 오름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뉴스데스크
최아리 캐스터
최아리 캐스터
[날씨] 밤새 내륙 영하로 뚝↓…황사 또 유입
[날씨] 밤새 내륙 영하로 뚝↓…황사 또 유입
입력
2020-04-2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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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4-2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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