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답지 않은 태풍급 비바람이 밤새 전국을 훑고 지나가겠습니다.
취약 시간대인 한밤중에 비바람이 집중되다 보니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슈퍼 컴퓨터 예측도를 보시면요.
마치 태풍처럼 발달한 저기압의 소용돌이가 뚜렷하게 보이는데요.
이 중심이 오늘 밤새 한반도를 관통하겠습니다.
이 세력이 워낙 강하다 보니 전국에 강풍이 몰아치겠는데요.
특히 시계 반대방향으로 도는 저기압의 특성상 동해안에서는 시속 70km 이상의 순간 돌풍도 불겠습니다.
비도 많이 옵니다.
동해안을 따라서 200에서 300mm 이상의 물폭탄이 쏟아지겠고요.
서울 등 중부에도 평균 50에서 100mm, 충청도에는 최고 150mm 이상이 쏟아지겠습니다.
비는 내일 오후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만 동해안 지방은 종일 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바다의 물결도 최대 6m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9도, 대전 21도 등으로 오늘보다 낮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과 광주 23도, 대구 24도로 오늘보다 최고 7도가량 낮아지겠습니다.
이번 비가 그치고 나면 앞으로 사나흘간은 장마가 쉬어갈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뉴스데스크
최아리 캐스터
[날씨] 밤새 태풍급 비바람…영동, 300mm↑ 물폭탄
[날씨] 밤새 태풍급 비바람…영동, 300mm↑ 물폭탄
입력
2020-06-2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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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6-2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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