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의 더운 공기와 북쪽의 가을 경기가 힘겨루기를 하면서 내일은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내립니다.
먼저 오늘 밤 남쪽에 구름떼가 먼저 다가옵니다.
제주도를 시작으로 새벽 사이 전남과 경남으로 비가 확대됩니다.
한편 새벽 동안 서울 등 중부 지방도 비가 잠깐 오다 그치겠고요.
본격적인 비는 오전부터 다시 시작돼 낮 동안에는 경북을 제외한 대부분 지방으로 비가 퍼지겠습니다.
목요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도에 최고 80mm.
전남과 경남 10에서 50mm입니다.
서울을 포함한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도 5에서 40mm의 비가 예상되는데요.
특히 수도권과 영서 지방에서는 벼락이 치거나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 내륙을 중심으로는 다시 안개가 만들어지겠고 남해안 지역의 비는 오후에 중부 지방은 밤에 비가 그치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과 광주 20도로 오늘보다 높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5도, 대구와 대전 27도로 오늘보다 2도가량 낮아지겠습니다.
남해안 지방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금요일까지 비가 자주 오겠고요.
다음 주는 갈수록 아침 기온이 더 낮아지면서 일교차 큰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찾아오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뉴스데스크
최아리 캐스터
[날씨] 수요일 흐리고 남쪽부터 차츰 가을비
[날씨] 수요일 흐리고 남쪽부터 차츰 가을비
입력
2020-09-1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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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9-15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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