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속하리만치 요즘 날씨 참 좋습니다.
이런 가을 날씨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데 산맥을 사이에 두고 동쪽 지방의 날씨가 정반대입니다.
당장 오늘 밤부터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해 토요일까지 영동지방에 평균 30에서 100, 강원 북부 산지에 최고150mm의 비가 짧은 시간 동안 강하게 쏟아지겠고요.
벼락이 치거나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 출근길, 서쪽 내륙에서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낮에는 햇살이 비추는 가운데 쾌청한 가을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이어서 위성 모습입니다.
현재 일본 동쪽 해상에 위치한 태풍으로부터 우리나라에 강한 동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아직 동해안 지방의 비가 잠잠하더라도 차츰 찬 공기가 중부 지방까지 내려오면서 대기 상하층 간의 불안정이 심해지겠습니다.
내일 동쪽 지방과 제주도는 종일 흐리겠고 그밖의 전국에서는 가끔씩 구름만 지나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과 광주 16도로 오늘과 비슷합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5도, 대구 26도가 되겠습니다.
영동 지방의 비는 일요일 오전 중에 그치겠고요.
차츰 하늘이 맑아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뉴스데스크
최아리 캐스터
[날씨] 밤새 영동 강한 비바람…내륙, 아침 안개
[날씨] 밤새 영동 강한 비바람…내륙, 아침 안개
입력
2020-09-24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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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9-24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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