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을 보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듯 오늘 눈 다운 눈이 펑펑 쏟아졌습니다.
곳곳에서는 제보영상도 보내주셨는데요.
강원도 원주는 이처럼 눈사람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눈이 쌓였고요.
경북 문경도 마당 앞 장독대에 이처럼 눈이 소복히 내려 앉아 설경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지금 눈구름은 대부분 빠져나갔는데, 대신 강력 한파가 밀려오고 있습니다.
강원 산간지방에는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한파경보가 내려질텐데요.
내일 출근길에는 강원도 철원이 영하 15도, 서울도 영하 10도까지 곤두박질치겠고요.
칼바람까지 더해지면서 체감온도는 이보다 4, 5도 가량 더 떨어지겠습니다.
출근길 옷차림 따뜻하게 하셔야겠습니다.
찬공기가 서해상을 지나며, 눈구름도 만들어내겠습니다.
모레까지 전라도 서해안 지방에 최고 20cm, 충남 서해안과 전라도 서부지방으로도 2에서 최고 10cm까지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내륙 하늘은 대체로 맑겠고,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이 영하 10도, 춘천은 영하 12도까지 뚝 떨어지겠고요.
한낮에도 서울은 영하 4도 선에 머물러 내내 추울 것으로 보입니다.
강추위는 앞으로 사나흘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뉴스데스크
이서경 캐스터
[날씨] 올겨울 첫 한파경보…서해안 대설
[날씨] 올겨울 첫 한파경보…서해안 대설
입력
2020-12-1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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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12-13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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