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에도 희소식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아쉽게도 출근길 서쪽과 영남 지역 곳곳에서 미세먼지가 여전합니다.
현재 서울 강동구에 초미세먼지 농도 39마이크로그램으로 나쁨 수준 가리키고 있고요.
통영과 익산, 제주 지역도 평소 대비 2배 이상 먼지가 짙은 가운데 이들 지역으로는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발령 중에 있습니다.
오후에 농도가 약간 떨어진다 하더라도 이후에는 남쪽부터 또 바람을 타고 먼지가 유입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다시 농도가 높아지겠습니다.
그래도 한낮 기온은 쑥쑥 올라서 오늘 서울이 13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15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마치 초봄처럼 포근하겠고요.
밤부터는 비 소식이 있습니다.
제주와 전남 해안 지방을 시작으로 내일 오전 중에는 서울 등 전국적으로 비가 확대될 텐데요.
특히 제주와 남해안 지방에 강풍을 동반한 최고 120mm 이상 호우가 집중되겠고요.
벼락과 돌풍도 동반하겠습니다.
오늘 높은 하늘은 대체로 맑겠는데요.
낮 동안 안개와 먼지가 뒤엉키면서 시야가 다소 희뿌옇겠습니다.
현재 기온 어제 아침과 비슷하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서울이 0도 선을 맴돌고 있고요.
대전이 영하 2도, 대구가 영하 2.5도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낮 기온 껑충 오르죠.
서울이 13도, 대전과 광주, 부산도 15도 선까지 오르겠습니다.
미세먼지는 내일 비가 내리면서 해소가 될 것으로 예보되고 있고요.
목요일 아침 시간에는 비가 모두 그칠 텐데요.
그 이후에도 기온이 약간 떨어진다 하더라도 크게 춥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뉴스투데이
김가영 캐스터
[날씨] 미세먼지 계속…밤부터 비
[날씨] 미세먼지 계속…밤부터 비
입력
2020-02-11 07:45
|
수정 2020-02-11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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