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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배우·제작자 금의환향…"국민 성원 덕분"

'기생충' 배우·제작자 금의환향…"국민 성원 덕분"
입력 2020-02-12 07:07 | 수정 2020-02-1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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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한 영화 기생충 제작진들이 오늘 새벽 인천 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배우 송강호 씨는 제작진을 대표해 국내 팬들의 성원과 응원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조명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인천공항에 영화 <기생충> 배우들이 모습을 드러내자 팬들의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나옵니다.

    오늘 새벽 4시반쯤 영화 기생충 제작진들이 오스카 시상식 일정을 마치고 인천 공항으로 귀국했습니다.

    배우 송강호 씨를 비롯한 제작진들은 입국 수속을 마친 뒤 새벽 5시 20분쯤, 공항 입국장에 임시로 마련된 포토라인에서 팬들의 성원과 응원 덕분에 좋은 성과를 냈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송강호/영화 '기생충' 배우]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성원과 응원이 있었기 때문에 저희들이 좋은 성과를 얻지 않았나 생각이 들고요."

    또, 한국 영화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송강호/영화 '기생충' 배우]
    "앞으로도 좋은 한국영화를 통해서 전세계 영화팬들에게 한국의 뛰어난 문화와 예술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어젯밤 미국 로스엔젤레스를 출발해 조금 전 귀국한 제작진들은 배우 송강호 씨와 한진원 작가를 비롯해 모두 11명입니다.

    봉준호 감독은 미국에 조금 더 머물면서 <기생충>의 리메이크 계약 논의와 같은 남은 일정을 소화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배우 이정은 씨는 개인 일정이 있어 어제 오전 먼저 귀국했습니다.

    오늘 귀국한 배우와 제작진들은 잠시 개인적인 휴식을 취한 뒤 "각자의 자리에 흩어져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제작사인 CJ ENM 측은 봉준호 감독이 귀국한 뒤 다음주쯤 공식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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