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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 안되면 무소속 불사"…TK 불출마 잇따라

홍준표 "경남 안되면 무소속 불사"…TK 불출마 잇따라
입력 2020-02-21 07:21 | 수정 2020-02-21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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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수도권 험지 출마를 거부하고 있는 미래통합당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지사는 공천 면접장에서도 기존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물갈이 압박을 받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에선 현역의원들이 잇따라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준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출마 지역을 놓고 당 공천관리위원회와 신경전을 벌여온 홍준표 전 대표는 웃음기 없는 얼굴로 면접장에 들어갔습니다.

    면접은 예정시간을 훌쩍 넘겨 20분 동안 진행됐지만, 홍 전 대표 입장에는 변화가 없었습니다.

    [홍준표/前 자유한국당 대표]
    "일부 공관위원님들이 수도권 출마를 요구했는데, (저는) 너무 늦었다, 20년 이상 봉사했으면 됐지 않느냐."

    경남 양산 을 공천이 안되면, 정계 은퇴나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바로 이어서 면접을 본 김태호 전 지사도 고향인 경남 출마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김태호/前 경남지사]
    "고향 분들에게 제 마음을 알리고 결심하고, 수많은 분들과 손을 잡으면서 지금까지 달려왔습니다."

    대대적인 물갈이 압박을 받고 있는 대구경북에선 불출마 선언이 이어졌습니다.

    경북의 김광림, 최교일 의원이 불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TK 불출마 현역은 모두 5명이 됐습니다.

    [김광림 의원/미래통합당]
    "김형오 전 의장님, 황교안 대표로부터 무슨 통보를 받거나 그럴 관계는 아니고. 어느 시점에 딱 (결정하고) 이런 건 아닙니다."

    대구 출마를 준비하던 강효상 의원은 서울 험지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한편 황교안 대표는 이언주 의원과 이혜훈 의원 등을 둘러싼 공천갈등과 관련해 "총선압승이란 목표 앞에 아름다운 경쟁을 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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