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집에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까 끼니마다 뭘 먹어야 할지 고민되시죠?
반찬이 없을 때 짭조름한 조미 김만 한 게 없는데요.
먹다 남은 김은 꼭 냉동실에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보관 방법에 따라 조미 김의 품질이 어떻게 바뀌는지 실험했더니 냉동, 냉장, 상온 순으로 변화가 적었다는데요.
상온 보관한 김은 8일이 지나면서부터 김 표면에 발린 기름성분이 산패하기 시작했지만, 냉동 보관한 김은 20일이 지나도 거의 변화가 없었다고 합니다.
기름이 공기와 만나 산화되거나 분해되는 현상을 산패라고 하는데,
산패가 진행되면 김의 맛과 색이 변하면서 영양소가 줄어들고 불쾌한 냄새가 납니다.
이를 막으려면 개봉한 조미 김은 밀봉해 냉동 보관해야 하고, 상온에 둔다면 일주일 안에 먹는 게 좋습니다.
또, 집에서 조미 김을 만들 때에는 참기름을 발라 굽는 게 나은데요.
참기름 속 '세사몰린', '리그난'과 같은 항산화 성분이 기름이 산패되는 것을 막아준다고 하네요.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
뉴스투데이
이은수 리포터
[스마트 리빙] 먹다 남은 김, 냉동보관하세요
[스마트 리빙] 먹다 남은 김, 냉동보관하세요
입력
2020-04-14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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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4-14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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