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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리빙] 캠핑할 때 맨땅에 불 피우지 마세요

[스마트 리빙] 캠핑할 때 맨땅에 불 피우지 마세요
입력 2020-05-29 07:40 | 수정 2020-05-29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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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사태 이후,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을 줄일 수 있는 캠핑이 인기라고 하는데요.

    캠핑을 떠나 모닥불을 피운다면 반드시 화로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맨땅에 불을 피우는 행위는 생태계를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화로 없이 맨바닥에 불을 피우면 열기가 온전히 땅에 전해지고요.

    땅 위에서 자라는 식물뿐 아니라, 흙 속에 있는 씨앗, 미생물과 벌레가 타버립니다.

    균형을 유지하던 생태계가 파괴되는 셈인데요.

    또, 해수욕장 주변 소나무 숲 등에서 큰불을 피우면 나무까지 고사할 수 있고요.

    소나무를 말라 죽게 하는 '리지나뿌리썩음병'의 병원균 포자가 땅속에 숨어 있다가, 뜨거운 온도에 자극을 받아 발아하면서 숲 전체로 병이 퍼질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산불이 난 지역에서도 이 병이 확산하는 경우가 많다는데요.

    환경을 생각한다면 야영장에서 불을 피울 땐 반드시 화로를 써야 하고요.

    해수욕장 모래사장이나 산림 지역 등에서는 함부로 불을 피워서는 안 되는데요.

    지정된 장소가 아닌 곳에서 취사, 야영하면 최대 1백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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