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출근길 안개 조심…중서부 먼지도 짙어

오늘 출근길은 답답한 시야가 문제입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서울은 뿌연 안개 때문에 가시거리가 4km까지 줄어들었고요.

장수 등 일부 내륙은 200m 앞도 채 내다보기 힘든 상황입니다.

여기에 중서부를 중심으로는 먼지까지 끼어 있는데요.

안개와 먼지 모두 낮 동안에는 옅어지겠고요.

하늘은 구름 사이로 해가 비추면서 다시 30도 안팎의 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그래도 그늘에서는 쾌적함이 감돌텐데요.

단, 대기가 불안정할 때는 소나기 구름이 만들어지죠.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 서울을 비롯한 서쪽 내륙 곳곳에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장마 전선은 어제보다도 더 남쪽으로 밀려간 상태입니다.

오늘 낮 동안 가끔 구름이 지나겠고요.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 서울과 경기 북부, 영서와 충청, 남부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29도로 어제보다 5도나 높겠고요.

남부 지방도 광주와 대구가 29도선까지 오르겠습니다.

주말 동안 중부 지방에는 구름만 내내 지나겠고요.

남부 지방은 일요일부터 다시 장맛비가 시작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