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씨에 장단을 맞춰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불과 이틀 전까지만 해도 서울의 낮 기온은 영하 5도 안팎에 머물러 한겨울 추위가 기승을 부렸는데요.
이번 주말에는 기온이 급격히 오르겠습니다.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일요일에는 서울의 낮 기온이 16도 대구는 21도까지 치솟아 4월 중순의 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날이 온화해지면 미세먼지 걱정이 앞설 텐데요.
오늘 낮까지는 괜찮겠지만 밤부터는 미세먼지가 유입되겠습니다.
서울 등 중서부 지방의 공기가 탁해져 주말 내내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밤새 산불이 난 양양 등 강원 영동 지방에는 건조경보가, 그 밖의 동쪽 지방으로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있고요.
강원 산간 지방을 중심으로는 강풍주의보까지 추가됐습니다.
내일까지 순간적으로 시속 100km 이상의 돌풍이 불 수 있어서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은 9도 선까지 오르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12MBC 뉴스
이서경 캐스터
[날씨] 남서풍 유입으로 온화한 주말…밤부터 미세먼지 ↑
[날씨] 남서풍 유입으로 온화한 주말…밤부터 미세먼지 ↑
입력
2021-02-19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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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2-19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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