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최악의 황사가 한반도를 뒤덮었습니다.
이 시각 서울의 모습인데 저 멀리 남산타워가 모래에 뒤덮여서 희미하게만 보일 정도고요.
남쪽 지방은 상황이 더욱 심각합니다.
평소면 푸른 바다가 펼쳐질 다도해의 모습인데 오늘은 상황이 다릅니다.
모래폭풍이 갇힌 듯 온통 누런 빛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지금 이 부근에 황사 농도는 800마이크로그램 안팎을 보이고 있고요.
그 밖에 지역 황사 농도를 살펴보시면 경남 진주가 993, 군산은 940마이크로그램 안팎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 중북부와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는 황사경보가 내려진 상황입니다.
황사 먼지는 오늘이 최대 고비로 내일부터는 조금씩 옅어지겠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오늘 오후에 추가 발원 가능성이 남아 있어서 추가 발원 여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계속해서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12MBC 뉴스
이서경 캐스터
[날씨] 6년 만의 황사경보…짙은 황사 비상
[날씨] 6년 만의 황사경보…짙은 황사 비상
입력
2021-03-29 12:14
|
수정 2021-03-29 12:16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