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부대원의 90%가 코로나19에 확진된 청해부대 집단감염은 기니만 해역 인접국에서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과 군 역학조사단 등으로 구성된 민관군 합동조사단은 오늘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청해부대 34진 집단감염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단에 따르면, 최초 감염은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1일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기니만 해역에 인접한 국가인 D 지역에 정박한 이후에 유증상자가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사단은 또 초기 유증상자 등을 조사한 결과 "물품·유류 등의 보급, 폐기물 처리 등의 과정에서의 외부인 접촉 또는 오염된 물품 표면 접촉 등의 유입 가능성이 추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5MBC뉴스
김아영
"청해부대, 기니만 해역 인접국서 감염된 듯"
"청해부대, 기니만 해역 인접국서 감염된 듯"
입력
2021-08-1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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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8-1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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