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이 가득한 설 연휴가 내일부터 시작되네요.
연휴 내내 날씨 변덕이 심하진 않겠지만 뿌연 하늘이 이어집니다.
먼저 내일은 안개가 무척 짙어지겠습니다.
특히 이른 아침에는 가시거리가 10m까지 좁혀지기도 하겠고요.
안개 때문에 이슬비가 내리기도 하겠습니다.
여기에 미세먼지도 들어오면서 중서부지방의 공기가 탁해질 전망입니다.
설날인 금요일 서울의 낮 기온은 12도까지 올라서 날은 계속 따뜻할 텐데요.
가시거리 상황이 좋지 못하겠습니다.
특히 서해안 지방에서는 바다 안개가 만들어졌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면서 시야가 갑자기 짧아질 수 있겠는데요.
성묘길 조심히 이동하셔야겠습니다.
토요일에도 미세먼지가 계속 쌓여만 가겠습니다.
서울 등 대부분 지방의 공기 질이 더 악화될 전망입니다.
이 미세먼지는 연휴 마지막 날인 일요일까지도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여전히 남아 있겠고요.
남해안과 제주도는 오후부터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일상으로 돌아가는 월요일 출근길 곳곳에 비 소식이 있고요.
점차 찬 바람이 불면서 다시 쌀쌀해질 전망입니다.
마음만은 풍성한 설 연휴 보내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
뉴스데스크
최아리 캐스터
[날씨] 내일 짙은 안개 조심…중서부 공기 탁해
[날씨] 내일 짙은 안개 조심…중서부 공기 탁해
입력
2021-02-10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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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2-10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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