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최악의 초고농도미세먼지가 서쪽 하늘을 가득 뒤덮은 하루입니다.
아침만큼은 아니지만 밤이 된 지금도 서울 동작구가 104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 대비 5배가량 짙습니다.
수도권과 충남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내일 전국적으로 비 소식이 있어서 상황이 좀 나아질까 기대를 해봄직 했지만 이들 지역 여전히 공기가 탁합니다.
특히 최대 고비가 되는 아침 출근길까지 수도권은 매우 나쁨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겠고요.
주말까지도 답답한 하늘이 이어지겠습니다.
이와 달리 남쪽에는 비가 흠뻑 내리겠습니다.
서울은 비의 양이 5mm 미만에 그치겠고요.
제주 산지에는 최고 80mm 이상, 남해안 지방에 최고 60mm.
그밖에 충청 남부와 남부 내륙 지방에도 10에서 40mm가량의 비가 예상됩니다.
이미 제주도와 전남은 비가 시작됐고요.
밤사이 차츰 전국으로 이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영동 지방은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7도, 부산 10도로 오늘보다 높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11도 등으로 오늘보다 낮아지겠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 비가 온 뒤에야 점차 깨끗한 공기를 되찾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뉴스데스크
최아리 캐스터
[날씨] 초고농도 미세먼지 비상…남해안 비 흠뻑
[날씨] 초고농도 미세먼지 비상…남해안 비 흠뻑
입력
2021-03-1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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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3-11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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