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여름이 코앞인데 한동안 잠잠하던 황사가 또 밀려왔습니다.
서해 섬 지방에 이어서 서울 등 중부지방에도 황사가 관측되고 있는데요.
이 시각 서울의 농도가 292, 태안 283마이크로그램을 나타내고 있고요.
밤 사이에는 이 먼지가 점차 전국으로 퍼져나갈 텐데요.
이렇게 수치상으로는 높아 보이지만 황사 강도로는 옅은 수준이고요.
먼지는 오래 머물지 않고 내일 오후에는 사라지겠습니다.
북서쪽에서 곧장 비구름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인데요.
비는 내일 새벽 수도권 지방을 중심으로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비구름의 이동 속도가 빨라서 양이 많지 않겠지만 벼락과 돌풍을 동반해 요란하게 내리겠고요.
경기 북부나 영서 북부, 지리산 부근 등 내륙 산지에서는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시설물 피해 나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바람도 점차 강해지면서 내일 아침 서울 등 서쪽 해안가와 경북 북부에는 강풍 특보가 내려지겠고요.
오후에는 비가 그치고 맑아지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3도, 광주 14도로 오늘보다 낮아지겠고요.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대구 24도로 온종일 선선하겠습니다.
수요일은 모레는 전남과 제주도에 목요일에는 서울 등 대부분 지방에 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뉴스데스크
최아리 캐스터
[날씨] 내일 곳곳 비…황사 영향 미세먼지 '매우 나쁨'
[날씨] 내일 곳곳 비…황사 영향 미세먼지 '매우 나쁨'
입력
2021-05-24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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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5-24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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