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만에 완연한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주말이었죠.
오늘 서울의 가시거리가 종일 20km에 달하면서 청명한 하늘 아래 볕이 따사롭게 내렸고요.
이제 막 울긋불긋해지기 시작한 북한산사패산의 모습에서도 계절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 없이 이 같은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밤사이에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내일 아침에도 내륙 대부분 지방에서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요.
또 서리가 얼고 물이 어는 곳도 있겠습니다.
낮 동안에는 푸른 하늘 아래 따스한 볕이 내리쬐겠는데요.
체온 조절에 힘을 쓰셔야겠습니다.
내일도 전국이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겠고 내일 밤사이 제주도에만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또 전국의 대기질은 무난해서 일 평균 미세먼지 농도 보통에서 좋음 단계가 예상됩니다.
내일 아침에는 쌀쌀해서 서울의 기온이 6도, 대구도 6도 안팎에서 시작을 하겠고요.
한낮에는 서울이 17도, 대구 20도, 부산 21도까지 올라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아침과 낮 기온 모두 예년 수준을 회복하겠고요.
당분간 대체로 맑은 날들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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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김가영 캐스터
[날씨] 아침 안개 자욱…낮엔 따스한 볕
[날씨] 아침 안개 자욱…낮엔 따스한 볕
입력
2021-10-23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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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10-2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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