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대설'의 서울은 눈 대신 미세먼지만 잔뜩 내려앉았습니다.
지금 미세먼지가 있기는 하지만 높은 하늘 자체는 맑은데요.
밤사이에는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대부분의 내륙 지방에서는 안개가 짙게 끼겠고요.
내일 출근길 앞을 내다볼 수 있는 거리가 200m 안팎으로 짧아지겠습니다.
또 서쪽 지방의 공기질은 좀처럼 나아지지 못해서 내일도 미세먼지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은 13.3도로 초봄에나 느낄 법한 온화한 날씨였는데요.
내일도 추위 걱정만큼은 덜어두셔도 되겠습니다.
서울과 광주의 최고 기온이 13도 안팎으로 예년 3월 중하순에 해당하는 기온을 보이겠고요, 부산도 1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한편 강원 산지에 많은 눈을 뿌린 구름대는 동해상으로 모두 빠져나가겠고요.
내일은 전국의 하늘이 맑겠습니다.
동쪽 지방은 공기질도 무난하겠습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도, 안동과 춘천 영하 1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요.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3도, 광주와 대구가 1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주 후반에는 동쪽 지방의 공기질도 나빠질 가능성도 있겠고요.
다음 주 초반 서울의 아침 기온이 다시 영하 3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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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최아리 캐스터
[날씨] 출근길 안개 자욱‥서쪽 공기도 탁해
[날씨] 출근길 안개 자욱‥서쪽 공기도 탁해
입력
2021-12-07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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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12-07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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