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경제] "주방용 오물 분쇄기, 불법 제품 쓰면 과태료 물어요"

음식물 찌꺼기를 갈아서 오수와 함께 버릴 수 있도록 해주는 주방용 오물 분쇄기를 쓰는 가정이 많은데요.

인증 제품인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싱크대에 바로 버려도 돼 편리하지만, 인증을 받지 않았거나 불법 개조된 제품을 사용하면 환경 오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분쇄·회수형 오물 분쇄기는 음식물 찌꺼기의 20% 미만만 하수도로 배출해야 하고요.

회수통에 모인 나머지는 음식물 종량제 봉투에 담아 따로 버려야 하는데요.

회수통이 없거나 회수통의 내부 거름망이 제거된 것, 분쇄부에서 연결관이 회수통을 통과해 주방 오수관에 직접 연결된 제품 등은 불법 개조된 것일 수 있습니다.

이런 제품을 사용하면 관로가 막히거나 악취가 발생하고, 하천 수질이 악화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적발되면 과태료가 부과되는데요.

불법 제품을 쓴 사람에게는 최대 1백만 원의 과태료가, 판매자에게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니까요.

'주방용 오물분쇄기 정보시스템'에서 인증 제품인지 확인하고 구매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