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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하명 캐스터

[날씨] 북상 중인 14호 '찬투'‥현재 위치와 경로는?

[날씨] 북상 중인 14호 '찬투'‥현재 위치와 경로는?
입력 2021-09-14 06:10 | 수정 2021-09-14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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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14호 태풍 찬투가 북상하면서 우리나라도 간접 영향권에 들어갔는데요,

    자세한 내용 기상캐스터와 알아봅니다.

    박하명 캐스터!

    태풍의 현재 위치와 이동경로, 또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 어떻게 예상되고 있나요?

    ◀ 캐스터 ▶

    태풍 찬투는 현재 중국 상하이 동쪽 약 180km 부근 해상까지올라왔습니다.

    중심 기압 960헥토파스칼, 최대 풍속140km 안팎으로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밤사이 이동 속도가 시속 8km 안팎으로 줄어들면서 중국 해안에 거의 정체하다시피 머물러 있습니다.

    찬투의 경로가 매우 이례적이어서 상황을 조금 지켜봐야겠지만 목요일 이후에 우리나라 남해를 경유하면서 주 후반부에 가장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 앵커 ▶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도 등에 비가 많이 온다는데, 오늘 날씨와 함께 전해주시죠.

    ◀ 캐스터 ▶

    지금 제주도는 태풍의 간접 영향에 들면서 시간당 20mm 안팎의 세찬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오늘 낮 동안에 시간당 70mm 안팎까지 빗줄기가 매우 거세지겠고요.

    전남 해안가를 중심으로도 오늘 낮동안에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에 따라서 제주도이나 호우특보와 함께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고 제주 남쪽 바깥 먼바다와 서해 남부 먼바다에는 태풍 경보가 또 대부분 남해상과 서해상으로는 풍랑특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서 특보는 점차 확대, 강화되겠습니다.

    오늘 예상되는 비의 양을 보시면제주도에는 최고 300mm 이상 전남 해안가에는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되고요.

    그밖의 남부지역에서는 10에서 80mm가량의 비가 오겠습니다.

    한편 중부지역은 상대적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낮 기온 30도 안팎의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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