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서울 하늘은 태풍이 언제 오냐는 듯이 맑고 잠잠하기만 한데요.
제주도의 상황은 완전히 다릅니다.
이 시각 최남단 마라도의 모습인데 비는 거의 내리고 있지 않지만 먹구름이 잔뜩 낀 가운데 강한 바람이 CCTV 화면 흔들고 있고요.
높은 파도가 바위를 집어삼킬 듯이 거칠게 밀려오고 있습니다.
태풍 찬투는 현재 서귀포 남서쪽 약 370km 부근 해상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중심 기압 980헥토파스칼로 중급세력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오늘부터는 다시 제주도 쪽으로 고개를 틀어서 북상할 텐데 내일 오전에 제주 남쪽 또 내일 오후에는 대한해협을 지나서 빠져나갈 전망입니다.
지금 제주 남쪽 먼바다와 서해 남쪽 먼바다에는 태풍 경보가 발효돼 있고 제주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서 제주와 전남 해안가까지 점차 태풍특보가 확대 발효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뉴스투데이
박하명 캐스터
[날씨] 제주엔 강풍·풍랑 계속‥태풍특보 유의
[날씨] 제주엔 강풍·풍랑 계속‥태풍특보 유의
입력
2021-09-16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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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9-16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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