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신성한 강으로 뽑히는 '야무나 강'이 흰 거품으로 가득 뒤덮였다는데요.
다섯 번째 키워드는 "병 걸리면 신도 못 고쳐 오염된 거품 강"입니다.
마치 빙하 조각이 떠다니고 있는 듯한 인도 북부의 야무나 강.
사실, 이 흰 물질은 대량의 하수와 산업폐기물이 강으로 흘러 만들어진 유해한 거품입니다.
하지만 매년 11월 초가 되면 종교의식을 치르기 위해 이 강에 몸을 담그는 힌두교도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오염된 '야무나 강'의 수질 개선을 위해 매년 현지 정부는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고 있지만, 폐수와 쓰레기를 그대로 버리는 경우가 많아 개선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지난 8일, AFP 통신은 "강 오염으로 시내 일부 지역에서는 물 공급에 지장을 받고 있다"고 전하는데요.
현재 인도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하늘마저 스모그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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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눈 내린 인도?‥오염된 '야무나 강'
[이슈톡] 눈 내린 인도?‥오염된 '야무나 강'
입력
2021-11-10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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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11-10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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