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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톡] "문어는 지적인 존재" 세계 첫 양식에 학자들 반발

[이슈톡] "문어는 지적인 존재" 세계 첫 양식에 학자들 반발
입력 2021-12-22 07:00 | 수정 2021-12-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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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어는 말을 잘 듣는 애완견 정도의 지능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똑똑하다는데요.

    다섯 번째 키워드는 ""문어는 지적 존재" / 양식장 설립 반발"입니다.

    빨판으로 뚜껑을 돌려 병에서 탈출하고 조개껍데기를 이용해 몸을 숨기는 바다 생물.

    무척추동물 가운데 가장 지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문어인데요.

    최근 스페인 한 다국적 기업이 내년 여름 세계 최초로 문어 양식을 시작해 2023년부터 판매한다는 소식에 과학계와 환경보호론자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문어가 고통을 느낄 수 있는 지적인 존재라는 이유인데요.

    양식하기 까다로운 문어는 영역 싸움을 하면서 서로 잡아먹는 습성이 있고, 먹이 뼈를 뱉어 수질 관리가 어렵다고 합니다.

    해당 업체는 연간 3천 톤의 문어를 생산해 무분별한 문어 어획을 막겠다는 계획인데요.

    하지만 환경 보호단체는 "문어는 지적인 존재이자 독립적 생물인데 인지 자극이 없는 좁은 양식장에선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투데이 이슈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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