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끔한 하늘에 이따금씩 봄바람도 불어와 계절을 느끼지 참 좋은 휴일이었죠.
내일은 구름의 양은 늘겠지만 한낮에 서울의 기온이 19도, 강릉이 24도까지 오르는 등 오늘만큼 온화하겠습니다.
단 해가 지면 금세 쌀쌀해져 감기 들기 쉬운 조건이니까 체온 조절은 필수입니다.
또 메마른 날씨 속 동쪽 지역에서는 다시금 건조특보가 확대 발령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동해안뿐만 아니라 대구 등 영남 내륙 지역도 건조주의보 지역에 해당이 되고요.
강원 산지 중에서도 미시령에는 순간적으로 초속 70km에 달하는 돌풍도 불고 있는데 차츰 그 외 동쪽에서도 바람이 거세지겠습니다.
내일 전국적으로 가끔 구름이 많이 끼겠고 경기 북부 지역에서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청정한 남풍 계열의 바람이 강해서 미세먼지 걱정은 없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보시면 서울이 7도 등 오늘보다 2도에서 5도가량씩 높게 시작하겠고요.
낮 기온도 보시면 서울이 19도, 대전 21도, 광주 21도로 예년 수준을 웃돌겠습니다.
다가오는 화요일에는 비보다는 바람 대비를 하셔야겠고 주 후반에는 전국에 봄비가 흠뻑 내릴 텐데요.
비가 내려도 약간 썰렁해질 뿐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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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김가영 캐스터
김가영 캐스터
[날씨] 구름 사이 햇살‥일교차 대비
[날씨] 구름 사이 햇살‥일교차 대비
입력
2023-04-09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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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4-09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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