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공룡 쿠팡이 일방적인 주문 취소로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최근 쿠팡은 정가가 360만 원대인 애플의 맥북을 40% 저렴한 가격인 210만 원대에 판매했는데요.
엄청난 할인율 탓인지 해당 상품은 판매가 시작된 지 몇 분 만에 품절됐습니다.
하지만 판매 3시간 뒤, 쿠팡에선 "잘못된 가격을 기재했다"는 이유로 고객 주문 건을 일방적으로 취소하고 환불 처리했는데요.
항의가 이어지자 쿠팡 측은 실수를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 고객들에게 보상한 건 3천 원 쿠폰, 쿠팡의 대처는 고객들의 화만 돋웠습니다.
"수백만 원에 달하는 고가 제품인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판매자에 대한 신뢰도를 잃었다"는 의견이 많았는데요.
쿠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쿠팡의 일방적인 주문 취소는 처음이 아닌데요.
지난해에도 애플워치를 30% 이상 싼 가격에 내놨지만 구매자들이 제품을 받지 못해 환불을 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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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최혜민 리포터
[와글와글] "쿠팡, 애플 맥북 40% 할인했다 환불 처리"
[와글와글] "쿠팡, 애플 맥북 40% 할인했다 환불 처리"
입력
2023-01-13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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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01-13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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