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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 예보에 AI 도입‥가상 현실로 침수구역 예상

홍수 예보에 AI 도입‥가상 현실로 침수구역 예상
입력 2025-06-02 06:48 | 수정 2025-06-02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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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해마다 기후변화로 한꺼번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하천이 불어나고, 사람이 고립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환경부는 홍수 예보 시스템에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김현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해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건 16차례나 됐습니다.

    좁은 지역에 강한 비가 집중되면서 하천 수위가 급격하게 불어나는 상황도 잇따랐습니다.

    침수와 고립, 인명피해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환경부는 홍수 위험을 빠르게 인지하고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홍수 예보에 인공지능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

    충남 공주시 금강 인근을 비추는 CCTV 화면입니다.

    범람 위험이 있는 하천변에 사람들이 서 있자, '객체 감지'라는 글자가 화면에 뜹니다.

    환경부가 도입한 지능형 CCTV로, 홍수 위험이 있는 곳에 사람이 있으면 실시간으로 자동 인식해 관할 지자체에 문자로 알립니다.

    현재 국가하천 인근 1천여 개 CCTV에 시범 도입됐고, 점차 확대할 계획입니다.

    하천 수위 예측에도 인공지능을 활용하게 됩니다.

    [성장용/환경부 물재해대응과]
    "강수와 그다음에 댐 방류량, 레이더 강우, 수위 유량 등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을 해서 AI 시스템을 통해서 학습 및 예측을 해서 현재 약 10분 이내에 위험을 알림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집중호우나 댐 방류시 3차원으로 구현한 가상현실에서 하천 수위 변화, 예상 침수 구역을 분석해 홍수 위험을 직관적으로 보여줍니다.

    기존에는 주요하천 약 170곳만 홍수정보를 수집할 수 있었지만 전체 하천 99%인 3천8백여 개로 대상을 늘렸습니다.

    또 무인 헬기를 시범 운영해 본격적인 장마가 오기 전 제방이나 보 등 하천 시설물 안전 관리도 시행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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