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이제 내일입니다.
지금까지 나온 여론조사를 통해 민심, 판세 짚어보겠습니다.
MBC의 대표적 선거 콘텐츠죠, 여론M을 통해 장슬기 데이터 전문기자가 선거 판세 요약했습니다.
◀ 리포트 ▶
여론M은 지난해 12월 말 이후 발표된 여론조사 900여 개를 한 번에 분석해 봤습니다.
여론조사 기관의 성향과 추세를 분석해 들쭉날쭉한 여론조사를 종합해 봤을 때, 민주당 우세 12곳, 국민의힘 우세 2곳, 경합 2곳입니다.
14곳에서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가운데 여론조사가 3회 이상 나온 지역들을 분석해 봤는데요, 경기 평택을과 충남 공주부여청양, 울산 남갑은 경합으로 인천 연수갑과 경기 하남갑, 충남 아산을, 제주 서귀포는 민주당이, 부산 북갑에서는 무소속 후보가 앞서는 걸로 나왔습니다.
물론 이 모든 게 다, 여론조사 공표금지기간 시작 전인 27일까지의 여론입니다.
여론M이 꼽은 이번 선거 가장 큰 특징은 선거를 앞두고도 각 정당의 정당 지지율에 큰 변화가 없었다는 겁니다.
지난 대선 직전 무당층은 10%초반대로 떨어진 것 보이시죠.
그런데 지금은 여전히 19.8%로 대선 직전에 비해 두 배에 가깝습니다.
지역별로 나눠보면 그래도 변화가 더 잘 보이는 곳이 있습니다.
충청과 대구·경북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갈고리처럼 삐죽 올라온 게 관찰되죠.
반면 민주당은 약간 빠졌습니다.
수도권과 인천경기에서도 작지만, 비슷한 패턴이 보이죠.
그런데 특이점이 보이는 곳은 양당 모두 접전지로 꼽는 부산·울산·경남입니다.
민주당 지지율도, 국민의힘 지지율도 선거를 앞두고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다만 이미 민주당 지지율은 대선 직전보다 더 높은 상황이죠.
그래서 그런지 부산과 울산의 경우에는 두 후보자의 격차가 좁혀졌지만, 뒤집히지는 않았고, 경남의 경우 초경합세입니다.
두 번째 특징은 어떤 결과가 나와도 양당에게 모두 쉽지 않은 선거라는 겁니다.
지난 대선에서 전국적으로 보면 민주당이 앞서긴 했지만, 지역별로 나눠보면 이렇게 반반으로 나눠집니다.
여기에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표까지 보수진영 표로 더 한다면, 호남과 인천경기를 제외한 지역들 모두 보수 진영의 표가 더 많았다고 볼 수 있는 거죠.
민주당 입장에서 지방선거는 쉽지만은 않은 선거입니다.
그런데도 높은 대통령 지지율에 힘입어 15:1이라는 진단으로 시작한 민주당 입장에선 하나 잃을 때마다 타격이 큰 거고, 국민의힘 입장에선 15:1까진 아니더라도 한 자릿수를 넘기지 못하는 결과를 받아들고 마냥 웃을 수 없는 상황인 거죠.
16개 지역의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의 여론M 추정 지지율을 각각 가로축과 세로축으로 표시해서 민주당 우세 구역과 국민의힘 우세 구역, 경합 구역으로 나눠서 한 장에 요약해 보겠습니다.
4월 초만 해도 이렇게 민주당 우세 구역에 몰려있던 지역들이 점점 경합지역으로 넘어갑니다.
여기에 지난 총선과 대선에서 관찰됐던 여론조사보다 보수진영 후보의 지지세가 더 많이 나오는 경향, 소위 '샤이보수'가 있다고 가정해서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세를 5%p 올려줘 봤습니다.
그러면 국민의힘에서 언급한 충청과 강원까지도 경합지역이 됩니다.
세 번째 특징은 여론조사 대전입니다.
부산 북구갑에서는 5월 초까지 무소속 한동훈이냐, 국민의힘 전 대표 한동훈이냐고 묻느냐에 따라 여론조사가 출렁거렸었죠.
의외의 경합지, 전북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전북에서 마지막으로 발표된 두 조사가 완전히 거꾸로 나왔는데, 한 조사에서는 이원택 후보가, 한 조사에서는 김관영 후보가 앞섰습니다.
이 조사에서는 민주당 이원택, 무소속 김관영 이렇게 물었지만, 차이가 20%p 벌어진 조사에서는 민주당 이원택 적 의원, 무소속 김관영 현 지사 이렇게 물었다고 합니다.
여기에 부산 북갑과 경기 평택을에는 쏟아진 조사로 여론조사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 전화를 받는 사람만 받는다는 이야기도 나오면서 또다시 여론조사가 신뢰의 위기에 빠졌습니다.
□ 여론M 여론조사 개요
● 조사의뢰 및 분석: MBC·박종희 교수(서울대 국제정치데이터센터)
● 조사기간: 2025년 12월 23일~2026년 5월 27일
● 조사방법: 베이지안 상태공간 모형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출연: 윤희웅 오피니언즈 대표, 장슬기 기자
Q. 16개 광역단체장, 주목할만한 곳은?
Q. 여론조사로 보는 지방선거 판세는?
Q. 국민의힘, 영남권 얼마나 수성할까?
Q. '서울·부울경' 여야 공통 경합지 판세는?
Q. 높은 무당층·정체된 정당지지도, 선거 영향은?
Q. 국힘, 충청·강원도 경합지 판단‥이유는?
Q. 민주당, 대구 경합지 판단‥근거는?
Q. 박근혜·이명박 광폭 행보, 선거 영향은?
Q. 전북에서 '무소속 김관영' 당선될까?
Q. 막판 여론조사도 들쭉날쭉‥원인은?
Q. 이번 선거에서도 '샤이보수' 있을까?
Q. 이번 선거 성격은 '이재명 대 이재명'?
Q. 경기 평택을·부산 북갑 판세는?
Q. 사전투표율 역대 최고 23.5%‥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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