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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⑪ 바다에 떠도는 소수민족

⑪ 바다에 떠도는 소수민족
입력 2009-02-07 09:59 | 수정 2009-02-0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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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미얀마의 소수민족이 군사정부의 탄압을 피해 바다를 떠돌고 있습니다.

    동남아의 어느 나라도 이들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거부하고 있습니다.

    오정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VCR▶

    방글라데시 동부 국경
    임시 수용소에는
    로힝야족 난민 30만 명이
    가난과 절망 속에 살고 있습니다.

    미얀마 군사정부의 탄압을 피해 왔지만
    방글라데시 역시 이들을 불법 체류자로
    대할 뿐입니다.

    ◀SYN▶ 베굼 / 로힝야족 난민
    "무서워서 미얀마를 떠났는데 여기도
    살기가 어렵네요. 미래가 없습니다."

    일자리가 있는 좀 더 부유한 나라로 떠나는 게
    이들의 유일한 희망입니다.

    ◀SYN▶ 하산 / 로힝야족 난민
    "형제 넷이 두 달 전에 다른 사람들과 배를 타
    고 말레이시아로 갔는데, 아직 아무 소식이 없습니다."

    바다를 떠돌다 태국에 들어온 이들을
    추방하는 과정에서 가혹행위가 있었다고 주장합니다.

    ◀SYN▶ 라마트 / 로힝야족 난민
    "태국경찰이 우리를 배에 태워 이틀 동안
    끌고 가더니 로프를 끊고 가버렸습니다."

    태국은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이들을 받아들이지는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SYN▶ 피로미야 / 태국 외무장관
    "인도적인 문제지만 동시에 우리의
    사회 안정도 고려돼야 합니다."

    인도네시아도 로힝야족 입국자들을
    본국으로 돌려보낼 예정입니다.

    ◀SYN▶ 카말 / 지방 관리
    "그들이 얼마나 여기 있을 지 알 수 없습니다.
    외국 이주민들이니까요."

    반면에 미얀마 정부는
    로힝야 족을 국민으로 인정할 수 없으니
    송환해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과거 영국 식민지 시대
    방글라데시에서 미얀마로 이주했던 것으로
    알려진 100만 로힝야 족은 이제 어디에도
    돌아갈 곳이 없는 처지가 됐습니다.

    방콕에서 지구촌 리포트 오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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