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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① 수영장 배수구 뚜껑 위험

① 수영장 배수구 뚜껑 위험
입력 2009-07-11 11:13 | 수정 2009-10-2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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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요즘 아이들을 데리고 수영장을 찾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수영잠에 들어가면 특히 배수구를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배수구에 빨려들어가 크게 다치거나 목숨을 잃는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VCR▶

    수영장에서 물 만난
    물고기처럼 신난 아이들,

    하지만 밑바닥에는
    무시무시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습니다.

    6살 애비게일은
    수영장 배수구 근처에서 놀다가
    갑자기 끌려들어갔습니다.

    결국 내장이 다 빨려들어가면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INT▶앨런/수영장 안전 전문가
    "15년간 부상 방지 활동을 했지만,
    이런 끔찍한 사고는 처음이에요."

    7살인 그렘도 배수구에 끼어 사망했습니다.

    ◀INT▶낸시/엄마
    "바닥에 딱 달라붙어 일어서지 못했어요."

    배수구 근처의 수압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배수구에 끼인 고무 장난감은 어른 셋이
    달려들어도 떨어지지 않습니다.

    어린 아이가 배수구에 끼이면
    목숨을 설사 건진다 해도 크게 다칩니다.

    미국 정부는 작년 말부터
    모든 공공 수영장에 안전한 배수구 뚜껑을
    달도록 의무화했습니다.

    ◀INT▶앨런/美어린이 안전협회
    "새 배수구 뚜껑은 볼록한 형태로
    아이들이 빨려들지 않죠."

    하지만, 주요 대도시의
    수영장을 조사해봤더니,
    덴버의 50%, 플로리다의 70%,
    로스앤젤레스의 90%가
    위험한 배수구 뚜껑을
    그대로 쓰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가족 휴양지와 유명 호텔도 마찬가집니다.

    하나같이 안전 배수구 뚜껑이 부족해
    어쩔 수 없다는 변명입니다.

    ◀INT▶이네스/美소비자 제품안전협회
    "법무장관과 정부기관에 단속을 촉구하겠어요.
    유예기간 없이 따라야 하는 법안이니까요."

    이렇게 우물쭈물하다가는
    여름철에 또 어린이들이 목숨을 잃을 수 있다는
    경고가 쏟아져나오고 있습니다.

    ◀INT▶
    당장 바꾸지 않으면 사고는 또다시 일어나요.

    수영장에 아이를 데려갈 땐
    배수구가 안전한지부터 확인하라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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