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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매일 재채기 만 2천 번

매일 재채기 만 2천 번
입력 2009-11-14 11:00 | 수정 2009-11-1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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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재채기는 몇 번만 연속으로 해도 진이 다 빠지기 마련인데요.

    미국의 한 소녀는 재채기가 멈추지 않아 하루에도 무려 만이천번 넘게 재채기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원인이나 치료법을 알 길이 없어 고통속에 살고 있습니다.

    ◀VCR▶

    어쩌다 나는 재채기가
    아닙니다.

    열두살 로렌 양은 재채기를
    말 그대로 달고 삽니다.

    ◀INT▶ 로렌/연속 재채기 환자
    "재채기를 멈출 수가 없어요. 1분에도
    8-9번씩 재채기해요."

    재채기는 2주 전, 그녀가 감기에 걸리면서
    시작됐습니다.

    재채기는 갈수록 늘어가더니 요즘엔
    하루 평균 무려 만 2천번이 넘습니다.

    ◀INT▶
    "평소와 달리 재채기가 잦았지만
    이러다 말겠지 했어요. 그런데 벌써
    2주째예요."

    이 말을 하는 17초 동안에도
    재채기가 6번이나 났습니다.

    ◀INT▶엄마
    "얼마나 괴롭겠어요."

    물론, 그녀는 병원에도
    수없이 가 봤습니다.

    ◀INT▶ 엄마
    "다들 어떻게 치료할지 모르더라고요.
    재채기가 멈춘다 싶다가도 금세 다시
    나고요."

    심리치료사도 찾아갔습니다.

    ◀INT▶ 데몬/최면 전문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찾도록 도와줘요."

    하지만 하나같이 효과는 없었습니다.

    그녀는 이제 재채기 때문에
    학교에도 못 갑니다.

    ◀INT▶로렌
    "집에서 숙제하고 선생님이 직접 오셔서
    도와주세요."

    재채기가 일상이 되다 보니
    이제 재채기하는 걸 인식도 못한다는
    로렌 양.

    ◀INT▶ 로렌
    "하루에도 서너 군데씩 병원 가는 게 지겹지만
    멈출 수만 있으면 뭐든 하겠어요."

    그나마 잘 때만큼은 재채기가 안 나는 걸
    위안으로 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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