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75세 할머니 폭행 무기징역
75세 할머니 폭행 무기징역
입력
2009-12-19 10:45
|
수정 2009-12-1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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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홀로 사는 노인들은 낯선 사람을 집에 들일 때 주의하셔야 하겠습니다.
미국의 한 할머니가 외판원으로 가장한 십 대들에게 폭행당한 일이 있었는데, 가해자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될 전망입니다.
◀VCR▶
1년 전, 빈지 할머니의 얼굴은
온통 멍들고 부어 있었습니다.
할머니는 집에 찾아온 외판원한테
진공청소기를 샀는데,
그날 저녁 그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INT▶빈지(75세)
"다시 와서 전화를 빌려달라더군요.
뒤돌아섰을 때 내 목을 졸랐어요."
뒤따라온 남녀 둘이 합세해,
할머니를 무자비하게 폭행하고서
차 트렁크에 감금시켰습니다.
◀INT▶빈지(75세)
"다리가 너무 아팠고
가벼운 심장 발작도 왔어요.
지금도 심장 약 먹어요."
이들은 할머니를 가둔 채
26시간이나 차를 끌고 다니다가,
신호 위반으로 경찰에 걸리면서
범행이 발각됐습니다.
겨우 18, 19세였던 이들은
뚜렷한 범행 동기도 없었고,
검거된 후에도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INT▶그린우드/부지방 검사
"겪어 본 중 가장 지독하고
황당한 사건이에요."
늘 웃음 띤 얼굴에
댄서로 활약할 정도로
활발하던 할머니는
성격마저 변해 버렸습니다.
◀INT▶빈지(75세)
"밤에 잘 때 무섭죠.
밤에 잘 안 깨는데
이젠 작은 소리에도 깨요.
누가 벨을 누르면 겁부터 나요."
주범인 제프리는 이번 주,
폭행과 살인미수 혐의로
유죄 선고를 받았습니다.
형이 확정되는 내년 2월,
무기징역형에 처해질 예정입니다.
그렇게 몹쓸 짓을 당하고도
할머니는 제프리의 부모가
안쓰럽다고 합니다.
◀INT▶빈지(75세)
"우리 애들이 교도소에 간다면 슬프듯이,
그 애들 부모도 마음이 아플 거에요."
어린 외판원에게 호의를 베풀었다가
끔찍한 일을 당한 할머니는,
낯선 이에게는 절대 문을
열어주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홀로 사는 노인들은 낯선 사람을 집에 들일 때 주의하셔야 하겠습니다.
미국의 한 할머니가 외판원으로 가장한 십 대들에게 폭행당한 일이 있었는데, 가해자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될 전망입니다.
◀VCR▶
1년 전, 빈지 할머니의 얼굴은
온통 멍들고 부어 있었습니다.
할머니는 집에 찾아온 외판원한테
진공청소기를 샀는데,
그날 저녁 그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INT▶빈지(75세)
"다시 와서 전화를 빌려달라더군요.
뒤돌아섰을 때 내 목을 졸랐어요."
뒤따라온 남녀 둘이 합세해,
할머니를 무자비하게 폭행하고서
차 트렁크에 감금시켰습니다.
◀INT▶빈지(75세)
"다리가 너무 아팠고
가벼운 심장 발작도 왔어요.
지금도 심장 약 먹어요."
이들은 할머니를 가둔 채
26시간이나 차를 끌고 다니다가,
신호 위반으로 경찰에 걸리면서
범행이 발각됐습니다.
겨우 18, 19세였던 이들은
뚜렷한 범행 동기도 없었고,
검거된 후에도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INT▶그린우드/부지방 검사
"겪어 본 중 가장 지독하고
황당한 사건이에요."
늘 웃음 띤 얼굴에
댄서로 활약할 정도로
활발하던 할머니는
성격마저 변해 버렸습니다.
◀INT▶빈지(75세)
"밤에 잘 때 무섭죠.
밤에 잘 안 깨는데
이젠 작은 소리에도 깨요.
누가 벨을 누르면 겁부터 나요."
주범인 제프리는 이번 주,
폭행과 살인미수 혐의로
유죄 선고를 받았습니다.
형이 확정되는 내년 2월,
무기징역형에 처해질 예정입니다.
그렇게 몹쓸 짓을 당하고도
할머니는 제프리의 부모가
안쓰럽다고 합니다.
◀INT▶빈지(75세)
"우리 애들이 교도소에 간다면 슬프듯이,
그 애들 부모도 마음이 아플 거에요."
어린 외판원에게 호의를 베풀었다가
끔찍한 일을 당한 할머니는,
낯선 이에게는 절대 문을
열어주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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