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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남녀 분리반 성적 쑥

남녀 분리반 성적 쑥
입력 2009-12-19 11:09 | 수정 2009-12-1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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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보통 남학생들은 자리에 꼼짝없이 가만이 앉아 있도록 하면 오히려 집중을 잘 못 하는 경향이 있죠.

    미국의 한 중학교가 남학생과 여학생들을 따로 나누어 가르쳤더니, 남녀 학생 모두 성적이 쑥 올랐다고 합니다.

    ◀VCR▶

    미국 버지니아주의 한 중학교.

    남학생반의 수학 시간은
    체육 시간을 방불케 할 정도로
    정신없습니다.

    ◀INT▶앨런/수학 교사
    "통제불능이죠."

    하지만, 뛰어놀고, 경쟁하는 분위기에서
    남학생들은 훨씬 집중을 잘합니다.

    여학생반의 수학 시간은 정반대입니다.

    책상을 맞대고 앉은 여학생들은
    협력하고 상호작용하는 분위기 속에
    자신감을 얻습니다.

    ◀INT▶삭스 박사
    "남학생과 여학생에게
    좋은 교육 방식은 달라요."

    ◀INT▶삭스 박사
    "남학생과 여학생의 두뇌가
    다르게 발달한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밝혀졌어요."

    보통 남학생은 수학 능력이,
    여학생은 언어 능력이 더 빨리 발달합니다.

    ◀INT▶삭스 박사
    "현 교육 과정은
    남녀 학생 모두에게 불리해요.
    여학생은 수학을 일찍 포기하거나,
    남학생은 작문을 멀리할 수 있어요."

    실제로 남녀 분리 수업을 시행한 후,
    남학생들의 학업성취도는
    몰라보게 향상됐습니다.

    ◀INT▶메건/남자 국어반 교사
    "남학생들은 책상에 가만히 앉아있으면
    집중을 잘 못하고, 산만해져요."

    국어 성적이 오른 건 물론이고
    선생님 말도 더 잘 듣게 됐습니다.

    편안한 환경에서 배우는
    여학생들의 수학 성적 역시 올랐습니다.

    ◀INT▶크리스틴/여자 수학반 교사
    "서로 이야기하고,
    의논하는 시간을 많이 줘요."

    남녀 분리 반이 남녀차별을 조장한다는
    비판의 시각도 있습니다.

    ◀INT▶데이비드/아메리칸 大 교수
    "남녀 학생이 다르게 행동한다는
    가정하에 가르치면
    아이들의 가능성을 제한하게 돼요."

    ◀INT▶데이비드/아메리칸 大 교수
    "남녀 공학 학교의 성적을
    향상시킬 방법을 찾는 게
    더 확실한 방법이죠."

    하지만, 내내 C와 D 학점을 받던 다라는
    이 학교로 전학 온 후
    성적이 눈에 띄게 올랐습니다.

    ◀INT▶야샨티/엄마
    "옷도 단정하게 입고,
    걸음걸이도 달라졌어요.
    남학생들 사이에서 더 성숙해졌어요."

    이제 A와 B 학점을 받는 다라는
    공군 조종사가 되겠단 꿈을 꿉니다.

    ◀INT▶다라
    "자신감이 더 생겼어요."

    여전히 논란은 많지만,
    눈에 보이는 결과를 본 부모들은
    남녀 분리반 제도를 적극 찬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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