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日 올림픽 선수의 '복장 불량!'
日 올림픽 선수의 '복장 불량!'
입력
2010-02-20 11:11
|
수정 2010-02-2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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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동계 올림픽에 참가한 일본 스노보드 대표선수의 복장을 둘러싼 논란이 일본에서 연일 주요뉴스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대회 8위에 오른 이 선수가 메달리스트보다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도쿄 박장호 특파원입니다.
◀VCR▶
앞단추 채우지 않은 자켓에
겉으로 내놓은 셔츠,
엉덩이에 걸친 듯한 바지
벤쿠버행 비행기를 타려고
나리타 공항에 도착한
스노보드 일본 대표 고쿠보 선수의
복장이 문제가 됐습니다.
다른 옷도 아니고
올림픽 선수단 유니폼을
제멋대로 입는다는 건
예의에 크게 어긋난다는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SYN▶
"좀 더 자각을 갖고 행동해주면 좋겠습니다"
당장 소환해야한다고
여론이 들끊는가운데
우여곡절끝에 벤쿠버까진 날아갔지만
벌칙 차원에서 선수촌 입촌식과
개회식 참가는 불허됐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기자회견에서
고쿠보 선수의 답변 태도가
또다시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SYN▶
"반성...합니다"
마지못해 반성한다는 말을
입밖에 내는 듯한 모습에
소속 대학의 응원행사가 취소됐고
체육을 담당하는 정부 각료도
발끈했습니다.
◀SYN▶
"패션으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일본
선수로서는 매우 적절치 않은 복장입니다"
하지만 이때부터 옷 한 번
잘못 입은 것 갖고 너무한다는
동정 여론도 터져나오기 시작합니다.
고쿠보 선수도 여전히
기죽지 않은 모습입니다.
◀SYN▶
(미국 선수와 무슨 얘기 했나요?)
"또 기사 쓸려고 그러죠? 말할 수 없습니다"
비판 일색이던 언론도 최근에는
고쿠보 선수가 참 귀여운 것 같다는
반응까지 소개하고 있습니다.
메달리스트 못지 않은 스타가 된 고쿠보 선수,
고향 홋카이도에선 평소,
고향 사랑이 지극한 참 착실한 청년이란
칭찬이 자자하다고 합니다.
도쿄에서 지구촌 리포트 박장호입니다.
동계 올림픽에 참가한 일본 스노보드 대표선수의 복장을 둘러싼 논란이 일본에서 연일 주요뉴스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대회 8위에 오른 이 선수가 메달리스트보다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도쿄 박장호 특파원입니다.
◀VCR▶
앞단추 채우지 않은 자켓에
겉으로 내놓은 셔츠,
엉덩이에 걸친 듯한 바지
벤쿠버행 비행기를 타려고
나리타 공항에 도착한
스노보드 일본 대표 고쿠보 선수의
복장이 문제가 됐습니다.
다른 옷도 아니고
올림픽 선수단 유니폼을
제멋대로 입는다는 건
예의에 크게 어긋난다는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SYN▶
"좀 더 자각을 갖고 행동해주면 좋겠습니다"
당장 소환해야한다고
여론이 들끊는가운데
우여곡절끝에 벤쿠버까진 날아갔지만
벌칙 차원에서 선수촌 입촌식과
개회식 참가는 불허됐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기자회견에서
고쿠보 선수의 답변 태도가
또다시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SYN▶
"반성...합니다"
마지못해 반성한다는 말을
입밖에 내는 듯한 모습에
소속 대학의 응원행사가 취소됐고
체육을 담당하는 정부 각료도
발끈했습니다.
◀SYN▶
"패션으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일본
선수로서는 매우 적절치 않은 복장입니다"
하지만 이때부터 옷 한 번
잘못 입은 것 갖고 너무한다는
동정 여론도 터져나오기 시작합니다.
고쿠보 선수도 여전히
기죽지 않은 모습입니다.
◀SYN▶
(미국 선수와 무슨 얘기 했나요?)
"또 기사 쓸려고 그러죠? 말할 수 없습니다"
비판 일색이던 언론도 최근에는
고쿠보 선수가 참 귀여운 것 같다는
반응까지 소개하고 있습니다.
메달리스트 못지 않은 스타가 된 고쿠보 선수,
고향 홋카이도에선 평소,
고향 사랑이 지극한 참 착실한 청년이란
칭찬이 자자하다고 합니다.
도쿄에서 지구촌 리포트 박장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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