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세계

불황속, 남자 알몸청소부 등장

불황속, 남자 알몸청소부 등장
입력 2010-02-20 11:16 | 수정 2010-02-20 12:00
재생목록
    ◀ANC▶

    불황이 길어지자 미국과 독일에선 남자가 알몸으로 청소를 해주는 직업까지 등장했습니다.

    독신여성과 주부들이 고객이라고 하는데,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알아봤습니다.

    ◀VCR▶

    미국 애리조나주에 사는
    주부 말린 씨는 친구가 보낸
    청소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INT▶말린/주부
    "생일도 다가오고 하니 선물을 해 주겠대요.
    네이트라는 청소부를 불러준다고 했어요."

    ◀INT▶
    "처음 시켜보는 거라 떨리네요."

    집에 들어서자마자 옷을 훌렁 벗는 네이트,
    청소 유니폼은 달랑 팬티 한 장입니다.

    ◀INT▶네이트/알몸 청소부
    "수영선수, 댄서였던 경험이
    있어서 노출이 편해요."

    부동산 일을 하는 네이트는
    불황 때문에 아르바이트 삼아
    일을 시작했습니다.

    ◀INT▶
    "재밌어요. 집에서도
    속옷 입고 청소하는데,
    이걸로 돈도 버니까요."

    알몸 청소부 대행업체는
    미국 40여 개 주에서 성업 중이고,
    독신 여성과 가정주부들의
    주문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INT▶
    "남편이 보면 좀 어색하겠죠.
    남편 없는 동안 부르고,
    나중에 이야기하면 괜찮을 거 같아요."

    먼지제거, 욕실 청소, 창문, 마루 닦기 등
    청소영역은 집주인의
    마음대로 정할 수 있습니다.

    ◀INT▶
    "원하는 대로 해 드려요.
    간단한 청소는 한 시간,
    대청소는 몇 시간 걸리죠."

    말린은 네이트를 정기적으로 부르고,
    친구들에게도 소개해 줄 예정입니다.

    ◀INT▶
    "즐거운 마음으로 집이 깨끗해지는 걸
    보는 거죠. 와인이나 마시며 쉬려고요."




    독일의 이 남성도
    알몸 청소로 돈을 법니다.

    오랜 실직상태에 있던 38세의 우베 씨는,
    시간당 만원에 알몸 청소를 해 주겠다며
    주유소에서 직접 전단을 돌렸습니다.

    ◀INT▶
    "알몸 가정부 우베라고 해요."

    여성들이 샴페인을 즐기는 동안
    서비스로 스트립쇼도 보여 줍니다.

    ◀INT▶
    "이런 발상이 놀랍지만 안될 건 없죠."

    ◀INT▶
    "여자들을 위한 멋진 아이디어네요."

    하지만, 도덕적인 문제를
    일으킬만한 행동은 절대 금지입니다.

    ◀INT▶
    "엉덩이를 살짝 때리거나
    팬티에 팁을 넣어주는 건 괜찮지만,
    그 이상은 안 돼요."

    독일 정부도 우베씨의 노력을 인정해,
    알몸 청소업을 합법적으로 인정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비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