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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산모가 자신의 태반 먹는다?

산모가 자신의 태반 먹는다?
입력 2010-02-27 11:37 | 수정 2010-02-2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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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산모가 아기를 낳은 뒤 자신의 태반을 먹는다면 좀 섬뜩한 기분이 드신텐데요.

    하지만 태반에는 생명을 만들어내는 온갖 영양분이 듬뿍 들어 있습니다.

    산모가 자신의 태반으로 만든 알약을 먹으면 산후조리에 그만이라고 합니다.

    ◀VCR▶

    불과 일주일전 둘째 아이를
    출산한 헤더 씨.

    아기를 돌보랴, 2살짜리
    첫째 아이와 놀아주랴
    여념이 없습니다.

    ◀INT▶헤더
    "제왕절개로 출산한 지 일주일 만에
    아들과 춤 추고 있지요. 정말 즐거워요."

    산후 우울증도 없이 이렇게
    생기 넘치는 비결은
    마법의 알약 덕분입니다.

    ◀INT▶
    "처음엔 잠자기 한 시간 전에 먹었는데,
    잠이 안 왔어요. 정말 효과 있더라고요."

    알약의 성분은 바로 자궁 안의
    아기에게 영양을 공급하던 태반입니다.

    ◀INT▶멘디/태반 알약 전문가
    "우리 몸속에서 태반이 만들어지고,
    아기의 생명을 유지하는데,
    결국 버려지잖아요."

    멘디 씨는 귀중한 태반이
    그냥 버려지는 것이 아까워
    태반을 알약으로 만드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INT▶
    "태반엔 영양성분이 가득해요.
    철분, 비타민B 등."

    산모의 몸에서 나온 영양분과
    여성호르몬 등을 다시 섭취함으로써
    산후 우울증을 막고 산모의 건강도
    지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태반 알약은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INT▶
    "우선 태반을 쪄서, 향초를 넣어요.
    찐 태반을 자른 다음엔 고루 건조합니다."

    ◀INT▶
    "갈아서 가루로 만든 다음,
    캡슐에 집어넣어요. 자기 태반을
    먹는 것이 이상해 보일 수도 있지만,
    동물 세계에서는 흔한 일입니다."

    ◀INT▶
    "먹이 사슬 꼭대기의 포유류들도
    태반을 먹어요. 출산 흔적도 지우고
    영양 공급도 하는 거죠."

    태반은 산후 우울증을 예방할 뿐 아니라,
    산모는 활력을 되찾고, 모유량도 늘어납니다.

    ◀INT▶
    "가족과 아이들과 하나 되는 느낌이에요.
    삶에 균형이 생기는 것 같아요."

    멘디 씨는
    임산부의 몸에서 만들어지는
    천연 약재를 버리지 말고
    활용하라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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