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태국, 아동 성범죄 현장 급습
태국, 아동 성범죄 현장 급습
입력
2010-07-10 12:04
|
수정 2010-07-1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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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아시아의 관광대국인 태국이 서양인들에게는 아동 매춘의 천국으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태국경찰이 서양인 성범죄자들을 현장에서 덮치는 장면들을 공개했습니다.
◀VCR▶
태국의 한 호텔,
경찰이
한 스위스 남성이 머무는
방을 급습합니다.
◀INT▶
“그 앤 누구죠?”
방 안에는 이 남성 말고도
반나체의 소년 둘이 더 있습니다.
◀INT▶
“손 내려요. 수갑 채울까요?”
그는 꼼짝없이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이 미국인 남성도 추적대상입니다
거리에서 남자 아이들을 꼬여내
수영장에 데려가는 모습이
감시카메라에 잡혔기 때문입니다.
경찰이 급습하자,
침실에 있던 반라의 소년들이
황급히 달아납니다.
◀INT▶
“당신을 아동 성 학대 혐의로 체포합니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그는 최고
80년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태국에서는 작년 한 해
3천여 명의 외국인들이 아동 성범죄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하지만, 그 중 70%는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났습니다.
피해 아동의 증언이
법정 판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데,
가해자들이 피해자에게 뇌물을 써서
입막음하는 경우가 많은 탓입니다.
◀INT▶ 하타신/경찰
“용의자가 피해자나 그 가족을 설득하거나
뇌물을 줘 진술을 바꾸게 하죠. 그럼 판결
자체가 바뀌어요”
아동 성범죄에 대한
법률이 느슨하다는 점 때문에
외국인 아동 성범죄자들은 끊임없이
태국으로 몰려듭니다.
◀INT▶ 하타신/경찰
“아동 포르노물 소지에 대한 처벌법이 없죠.
이에 대한 법을 마련해야 해요”
이 스위스 남성도 유죄 판결을 받고
2년형을 선고받았지만,
125$의 벌금만 내고 가석방돼
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INT▶ 로나짓/인신매매 감시단
“상황이 더 나빠지고 있어요. 태국이
아동 매춘하기 좋은 곳이라 생각들 해요”
90세의 이 독일 남성 역시
어린 여자아이들을 성학대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INT▶
“(이 사람 모르신다고요?)사진으로 봐선
모르겠소”
그는 끝까지 이웃 사람들의 모함이라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지만,
피해 아동의 어머니는
딸이 입은 상처를 생각하면
눈물부터 나옵니다.
경찰의 지속적인 현장 급습 덕분에
최근 외국인 성범죄 용의자가
무죄로 풀려나는 비율은 20%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매년 치솟는
아동 성범죄를 근절하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아시아의 관광대국인 태국이 서양인들에게는 아동 매춘의 천국으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태국경찰이 서양인 성범죄자들을 현장에서 덮치는 장면들을 공개했습니다.
◀VCR▶
태국의 한 호텔,
경찰이
한 스위스 남성이 머무는
방을 급습합니다.
◀INT▶
“그 앤 누구죠?”
방 안에는 이 남성 말고도
반나체의 소년 둘이 더 있습니다.
◀INT▶
“손 내려요. 수갑 채울까요?”
그는 꼼짝없이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이 미국인 남성도 추적대상입니다
거리에서 남자 아이들을 꼬여내
수영장에 데려가는 모습이
감시카메라에 잡혔기 때문입니다.
경찰이 급습하자,
침실에 있던 반라의 소년들이
황급히 달아납니다.
◀INT▶
“당신을 아동 성 학대 혐의로 체포합니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그는 최고
80년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태국에서는 작년 한 해
3천여 명의 외국인들이 아동 성범죄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하지만, 그 중 70%는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났습니다.
피해 아동의 증언이
법정 판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데,
가해자들이 피해자에게 뇌물을 써서
입막음하는 경우가 많은 탓입니다.
◀INT▶ 하타신/경찰
“용의자가 피해자나 그 가족을 설득하거나
뇌물을 줘 진술을 바꾸게 하죠. 그럼 판결
자체가 바뀌어요”
아동 성범죄에 대한
법률이 느슨하다는 점 때문에
외국인 아동 성범죄자들은 끊임없이
태국으로 몰려듭니다.
◀INT▶ 하타신/경찰
“아동 포르노물 소지에 대한 처벌법이 없죠.
이에 대한 법을 마련해야 해요”
이 스위스 남성도 유죄 판결을 받고
2년형을 선고받았지만,
125$의 벌금만 내고 가석방돼
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INT▶ 로나짓/인신매매 감시단
“상황이 더 나빠지고 있어요. 태국이
아동 매춘하기 좋은 곳이라 생각들 해요”
90세의 이 독일 남성 역시
어린 여자아이들을 성학대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INT▶
“(이 사람 모르신다고요?)사진으로 봐선
모르겠소”
그는 끝까지 이웃 사람들의 모함이라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지만,
피해 아동의 어머니는
딸이 입은 상처를 생각하면
눈물부터 나옵니다.
경찰의 지속적인 현장 급습 덕분에
최근 외국인 성범죄 용의자가
무죄로 풀려나는 비율은 20%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매년 치솟는
아동 성범죄를 근절하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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