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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영국 성병 감염 급증

영국 성병 감염 급증
입력 2010-10-09 11:23 | 수정 2010-10-0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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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영국에서 성접촉을 통한 질병 감염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감염 사례도 늘고 있어 항생제에 내성을 가질 수 있다는 경고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홍기백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VCR▶

    지난해 영국에서 발생한 성병 감염은
    거의 50만 건이나 됩니다.

    일년전보다 3%,
    1만 2천건 이상 급증했습니다.

    성병 감염이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런던 동부 해크니와
    노팅험 지역 등입니다.

    가난한 도시지역으로
    청소년 인구 비율이 높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영국 보건국 조사결과
    지난해 처음 성병에
    감염된 환자 가운데 3분의 2는
    24살 이하 청소년으로 나타났습니다.

    재감염 사례도 늘어
    청소년 10명 가운데 1명은
    1년 안에 다시 병에 걸렸습니다.

    전문가들은 청소년에 대한 성교육에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INT▶ 핀들리 가족협회 홍보담당
    "성병은 다소 회전문 현상이 있다.
    이런 반복 감염이 계속되는 것은
    좋은 상황이 아니다"

    영국 보건국은
    성병 가운데 가장 많은
    임질 박테리아의 경우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일부에서는
    5년 안에 치료가 매우 힘든
    새로운 박테리아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지구촌리포트 홍기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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