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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세상에서 가장 작은 엄마

세상에서 가장 작은 엄마
입력 2010-10-23 13:08 | 수정 2010-10-2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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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CR▶

    키가 겨우 71cm에 불과한 스테이시씨의 첫 아이가 4번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INT▶ 스테이시
    "딸아이는 기적이에요. 매년 생일 자체가 선물이죠."

    4년 전만 해도 의사들은
    그녀에게 아이를 가질 수
    없다고 선고했습니다.

    뼈가 약해 쉽게 으스러지는
    선천성 희귀병을
    앓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헤럴드/남편
    "아내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엄마예요.
    아이가 셋이나 되니 축복받은 거죠."

    모든 이의 예상을 깨고
    태어난 첫째 딸은 엄마의 병을
    그대로 물려받았습니다.

    막내아들 역시 아빠처럼
    키가 크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INT▶헤럴드/남편
    "의사들이 아들도 병이
    있다고 했지만 무시했어요.
    탄생 자체가 기적이니까요."

    유일하게 정상으로 태어난
    둘째 딸은 태어날 당시 키가 46cm로,
    엄마 키의 절반을 넘었습니다.

    ◀INT▶스테이시
    "배가 엄청 불렀어요.
    누우면 꼭 달팽이 같았죠."

    아이들이 태어나면서 그녀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엄마로
    기네스북에까지 올랐습니다.

    ◀INT▶ 스테이시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도 있어요.
    가진 것에 감사할 줄 알아야죠."

    매년 생일마다 조금이나마 자란 키를
    축하하고 함께 웃는,
    행복한 가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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