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쪘는데 왜 영양결핍일까?

◀ＡＮＣ▶

요즘 아이들은 대개 살이 많이 찐 편이거나 비만인데요.

그런데 알고 보면 꼭 필요한 영양소는 부족하다고 합니다.

뭐가 문제인지 짚어봤습니다.

◀ＶＣＲ▶

6개월 된 아들을 둔
가르시아 씨.

매일 아이가 뭘 얼마나 먹는지
꼼꼼히 관찰합니다.

◀ＩＮＴ▶ 가르시아
"두뇌발달이나 당뇨, 과체중 예방에
매우 중요한 문제에요."

아이가 운다고
무조건 먹는 걸 갖다주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ＩＮＴ▶ 리사 박사/세인트 프란시스 병원
"아이들이 항상
배가 고파서 우는 게 아닌데,
무조건 먹는 걸로 달래서는 안 돼요."

미국 영양학 협회가
1,200가구를 대상으로
어린이 영양 섭취 상태를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전체 어린이의
17%나 비만일 정도로
체중이 많이 나가지만,
대부분 필수 영양소는 부족한
영양 불균형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뇨를 앓는 어린이도 많았습니다.

◀ＩＮＴ▶
"십 대 아이들이 당뇨병 검사를 받고 있고,
일부 아이들은 당뇨를 앓고 있어요."

가공식품을 많이 먹는 게
주범입니다.

◀ＩＮＴ▶
"가공식품은 열량이 높고,
아이에게 불필요한 인공 방부제나
화학 물질이 포함돼 있어요."

어릴 때부터 채소와 과일 등
자연식품에 입맛을 들이도록 하는 게
무척 중요합니다.

◀ＩＮＴ▶
"어릴 때부터 끼니마다
과일과 채소를 먹이는 게 중요해요."

식품을 구매할 땐
성분표를 확인해야 합니다.

4세 이상 어린이의 경우
하루 권장 열량 약 2천 칼로리 가운데
지방 30%, 포화지방 10%,
탄수화물 60%, 단백질 10%,
섬유질 11.5%를 섭취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어릴 적 식사습관이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만큼
유아기 때부터 올바른 식사습관을 기르도록
부모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