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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남편 청부살인 시도는 장난”

“남편 청부살인 시도는 장난”
입력 2011-04-30 12:16 | 수정 2011-04-3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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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2년 전, 갓 결혼한 새신부가 남편을 청부살인하려다가 들통 나 미국이 떠들썩했는데요.

    그녀에 대한 재판이 이번주에 시작됐습니다.

    그녀는 청부살인사건이 사실을 남편이 꾸민 장난에 불과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VCR▶

    1급 살인죄로 법정에 선
    달리아 씨.

    그녀는 지난 2009년,
    남편의 청부살인을 시도하다가
    경찰의 함정수사에 걸려들었습니다.

    ◀INT▶ 함정수사관
    "운동하고 오시면,
    남편 시체가 있거나
    아무것도 없을 거예요."

    청부업자로 위장한 경찰과
    살해 비용을 논의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INT▶
    "오늘 3천 달러 받고,
    일 끝나면 3천 더 받죠. 네."

    함정수사관으로부터
    남편의 죽음을 통보을 받고는
    곧바로 거짓 울음까지 터뜨렸습니다.

    ◀INT▶ 형사
    "게임은 끝났어요. 아시겠어요?"

    하지만 죽은 줄 알았던
    남편이 다시 나타나자,
    그제야 자신의 청부살인 시도가
    들통 난 것을 깨닫습니다.

    ◀INT▶달리아
    "세상에!"

    ◀INT▶ 파커/검찰
    "마치 냉혈인간처럼,
    한치의 주저함도 없이
    살인을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뚜렷한 증거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변호인 측은 뜻밖에도
    무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 마이클/변호사
    "남편이 부와 명성을 얻으려고
    꾸며낸 나쁜 장난이었습니다."

    남편이 꾸민 장난에
    자신은 물론
    경찰도 속았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미 드러난 증거와는
    너무나 동떨어진 그런 주장이
    배심원들에게 먹혀들지는 미지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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