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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엄마 식습관이 아기 성별 결정

엄마 식습관이 아기 성별 결정
입력 2011-06-18 11:05 | 수정 2011-06-1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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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고기를 많이 먹으면 아들을 낳고 과일을 많이 먹으면 딸을 낳는다는 말 들어보셨죠.

    그런데 실제로 임신 무렵에 고열량 식사를 하면 아들을, 저열량 식사를 하면 딸을 낳기 쉽다고 합니다.

    ◀VCR▶

    출산을 코앞에 둔 조앤 씨.

    일부러 고열량 음식을
    챙겨 먹는 그녀는
    바라던 대로
    아들을 임신했습니다.

    ◀INT▶ 조앤
    "단백질을 많이 섭취해요."

    반면, 유제품과 채소 위주로
    저열량 식사를 한 사만다 씨.

    줄줄이 아들만 셋을 낳은 그녀는
    넷째는 꼭 딸이길 바랬습니다.

    ◀INT▶ 사만다
    "뭔가 다른 시도를
    해야겠다 생각했어요."

    식단을 바꾼 결과
    예쁜 막내딸을 얻었습니다.

    ◀INT▶
    "기뻐서 남편이랑 같이 울었어요."

    이렇게 임신 무렵의 식습관이
    태아의 성별을 결정한다고 믿는
    여성들이 늘면서 식단을 짜주는
    전문 업체까지 등장했습니다.

    ◀INT▶ 낸시/식단 제공 업체
    "자연스럽고 간단한 방법이에요.
    성공률이 95~96%죠."

    음식과 태아 성별 간의 연관성은
    이미 여러 연구에서
    입증된 바 있습니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과
    엑스터대학 연구진은 첫 아이를
    낳은 여성 740명을 대상으로
    임신 전과 초기의 식습관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고열량 식사를 한 여성들이
    아들을 낳을 확률은
    다른 여성들보다 24%나 더
    높았습니다.

    잘 먹을수록
    체내 혈당 수치가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INT▶ 매튜 박사/엑스터대
    "체외수정 시 수정란 주위의
    포도당 수치가 높으면 아들이
    태어나요. 아침을 거르면
    혈당 수치가 낮아져
    딸을 낳을 확률이 높아지죠."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대학교 연구진은
    가임여성 172명을 대상으로 5년간
    콩, 브로콜리, 치즈 등 칼슘과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을
    주로 먹게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들 중 80%가 딸을 출산했습니다.

    엄마의 식습관뿐 아니라
    배란과 수정 시기 또한 태아의
    성별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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