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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美 "흡연자 채용 거부" 기업들 속속 등장

美 "흡연자 채용 거부" 기업들 속속 등장
입력 2011-07-09 11:00 | 수정 2011-07-0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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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미국에서는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아예 채용하지 않는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요.

    흡연자에 대한 차별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런 기업들이 계속 늘어날 전망이라고 합니다.

    ◀VCR▶

    미국의 한 보험회사는 앞으로
    흡연자를 채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INT▶ 제프
    "고객의
    건강한 생활을 도모해야 할 기업으로서
    솔선수범해야죠."

    취업 지원자들은
    니코틴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INT▶
    "니코틴이 검출되면 입사할 수 없어요."

    채용된 이후 담배를 피울 경우
    금연할 기회를 한 번 주지만
    실패하면 해고됩니다.

    이 같은 정책이
    흡연자들에 대한 차별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INT▶
    "흡연자들에 대한 차별이
    옳은 건지 모르겠어요."

    ◀INT▶
    "명백한 차별이네요."

    하지만 회사의 입장은 다릅니다.

    ◀INT▶ 제프
    "흡연자들에 대한 차별 문제가 아니에요.
    흡연은 질병의 가장 큰 원인이죠."

    이미 근무하고 있는 흡연자들도
    회사의 금연 프로그램에
    참여해야 합니다.

    이처럼 직원들에게
    건강관리를 요구하는 기업들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한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이 남성은
    최근 담배를 끊었고,
    이 여성은 요즘 부지런히
    살을 빼고 있습니다.

    금연하고 살을 빼면
    회사에서 돈을 주기 때문입니다.

    ◀INT▶
    "훨씬 가뿐해요."

    설령 흡연자를 채용하더라도
    더 많은 보험료를 부과하는
    기업들도 있습니다.

    ◀INT▶
    "좋은 생각이에요.
    많은 사람의 금연을 도울 거예요."

    기업 입장에선
    직원들의 건강도 챙기고,
    의료비 지출도 줄일 수 있어
    일거양득이라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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