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동아프리카 '최악의 가뭄'
동아프리카 '최악의 가뭄'
입력
2011-08-06 11:34
|
수정 2011-08-0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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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지난 한 주간 우리나라에서는 계속된 폭우 때문에 큰 피해가 났는데요.
이와는 정반대로 소말리아와 케냐 등 동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최악의 가뭄으로 1천만 명 이상이 기아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VCR▶
케냐의 한 난민캠프에 위치한
간이 병원.
뼈가 앙상하게 드러난 어린이들이
침상에 누워 있습니다.
엄마의 품에 안긴 이 아기는
올해 두 살이지만 제대로 먹지 못해
마치 갓난아기처럼 몸집이 작습니다.
◀SYN▶ 모하메드/국경 없는 의사회
"아이들은 대개 24시간 안에 죽습니다."
난민들은 대부분 소말리아에서
가뭄을 피해 케냐로 도망쳐 온
사람들입니다.
이 여성은 아이 다섯 명을 데리고
한 달 가까이를 걸어 난민 캠프에 왔고,
이 여성은 12살 난 아들과 집을 떠나왔지만
배고픔에 지친 아들은 도중에
죽고 말았습니다.
◀SYN▶ 모하메드/국경 없는 의사회
"몇 미터 밖에서도 아이의 뼈를 셀 수 있어요.
엄마들은 먹을 것이 없어
아이들이 죽는 걸 보고 있죠."
하지만, 가까스로
난민캠프에 도착한다 해도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난민캠프는 이미 포화 상태인데다,
구호물자는 턱도 없이
모자라기 때문입니다.
◀SYN▶ 하산/의사
"긴급히 도움이 필요해요.
시간이 관건입니다.
일부는 몇 초도 더 기다릴 수 없어요."
◀SYN▶ 쉬런/세계식량계획 사무총장
"이미 1,100만 명이 기아 상태입니다.
이 중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는
220만 명이 특히 걱정이에요."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례 없는 기상 이변들이
수많은 피해자들을 낳고 있습니다.
지난 한 주간 우리나라에서는 계속된 폭우 때문에 큰 피해가 났는데요.
이와는 정반대로 소말리아와 케냐 등 동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최악의 가뭄으로 1천만 명 이상이 기아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VCR▶
케냐의 한 난민캠프에 위치한
간이 병원.
뼈가 앙상하게 드러난 어린이들이
침상에 누워 있습니다.
엄마의 품에 안긴 이 아기는
올해 두 살이지만 제대로 먹지 못해
마치 갓난아기처럼 몸집이 작습니다.
◀SYN▶ 모하메드/국경 없는 의사회
"아이들은 대개 24시간 안에 죽습니다."
난민들은 대부분 소말리아에서
가뭄을 피해 케냐로 도망쳐 온
사람들입니다.
이 여성은 아이 다섯 명을 데리고
한 달 가까이를 걸어 난민 캠프에 왔고,
이 여성은 12살 난 아들과 집을 떠나왔지만
배고픔에 지친 아들은 도중에
죽고 말았습니다.
◀SYN▶ 모하메드/국경 없는 의사회
"몇 미터 밖에서도 아이의 뼈를 셀 수 있어요.
엄마들은 먹을 것이 없어
아이들이 죽는 걸 보고 있죠."
하지만, 가까스로
난민캠프에 도착한다 해도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난민캠프는 이미 포화 상태인데다,
구호물자는 턱도 없이
모자라기 때문입니다.
◀SYN▶ 하산/의사
"긴급히 도움이 필요해요.
시간이 관건입니다.
일부는 몇 초도 더 기다릴 수 없어요."
◀SYN▶ 쉬런/세계식량계획 사무총장
"이미 1,100만 명이 기아 상태입니다.
이 중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는
220만 명이 특히 걱정이에요."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례 없는 기상 이변들이
수많은 피해자들을 낳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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