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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자 탈의실에 웬 남자? 外

여자 탈의실에 웬 남자? 外
입력 2011-09-17 12:41 | 수정 2011-09-17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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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미국의 한 백화점에서 여자 탈의실을 몰래 훔쳐보던 남자가 경찰에 체포됐는데요.

    우연히 찍힌 사진 한 장으로 덜미가 잡혔다고 합니다.

    이번 주 해외화제 모아봤습니다.

    ◀VCR▶

    탈의실에서 졸업파티용 의상을 갈아입고 기념사진을 찍은 두 여학생.

    그런데 사진에 찍힌 사람은 이들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무릎을 꿇은 남자가, 탈의실 안을 뚫어지게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SYN▶ 여학생 아버지
    "누군가 보고 있었다는 걸 안 순간 입이 딱 벌어졌죠."

    그는 거울을 통해 여학생들이 옷을 갈아입는 모습을 고스란히 보고 있었습니다.

    ◀SYN▶ 여학생 아버지
    "애들이 옷을 입고 벗는 모습을 봤다니 정말 끔찍해요."

    결국, 이 남성은 자신이 찍힌 사진 때문에 쇠고랑을 차게 됐습니다.

    =============================

    진열대에서 술 한 병을 꺼내는 이 여성.

    주위를 살피더니 재빨리 긴 치마 밑으로 술병을 감춥니다.

    ◀SYN▶ 주류상점 주인
    "점원이 보지 않는 걸 확인하고 치마 안으로 넣었어요. 아주 쉽게 넣은 걸 보니 옷 속에 뭔가 장치한 게 분명해요."

    이 여자 도둑들은 한 사람당 2개씩 총 40만 원어치의 술병을 훔쳤습니다.

    ◀SYN▶ 상점 주인
    "열심히 일하는데, 저런 여자들이 물건을 훔쳐가면 정말 속상해요."

    이 주류 상점은 작년에도 똑같은 수법을 쓴 도둑들에게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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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카드에 범죄 희생자의 얼굴이 인쇄돼 있습니다.

    플로리다의 한 교도소가 최근 살인, 무장강도 등 미제사건 해결을 위해 수감자들에게 지급한 카드입니다.

    ◀SYN▶ 교도소 대변인
    "카드를 하다 보면 52개 사건 중 뭔가 아는 게 있는 사람이 있을 겁니다."

    사건 해결에 결정적 정보를 제공한 수감자는 우리 돈 100만 원 상당의 상금을 받게 됩니다.

    ◀SYN▶ 수감자
    "아는 게 있으면 좋겠죠."

    물론, 이런 방식이 과연 효과적일지 의문이라는 수감자들도 많습니다.

    ◀SYN▶ 수감자
    "어떤 사람에겐 돈이 최고지만 의리나 자존심이 중요한 사람도 있죠."

    ◀SYN▶ 수감자
    "알아도 입 다물 거예요."

    하지만, 교도소 측은 정보 없이는 결코 미제 사건을 해결할 수 없다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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