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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맏이가 성공할 확률 더 높은 이유는?

맏이가 성공할 확률 더 높은 이유는?
입력 2012-02-11 11:23 | 수정 2012-02-1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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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자녀들 가운데 둘째나 막내 아이보다는 첫째아이의 책임감이 더 강한 경우가 많은데요.

    부모로부터 얼마나 많은 관심을 받고 자라느냐에 따라 아이들의 성격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VCR▶

    삼 형제를 둔 가족의 아침 풍경입니다.

    막내는 웃으며 일어나고 둘째는 달래야 겨우 일어납니다.

    첫째는 스스로 일어나 옷을 입고 오늘 날씨까지 알려줍니다.

    ◀SYN▶
    "오늘은 10도래요!"

    아이들이 제각각 성격도 다르고, 엄마와 보낸 시간도 다릅니다.

    ◀SYN▶ 린/ 엄마
    "둘째나 막내보다 첫째가 관심을 더 받았죠. 첫 아기였으니까요."

    ◀SYN▶
    "첫째의 앨범은 완벽하게 정리했어요. 둘째랑 셋째 앨범은 하다 말았죠."

    가정 경제학자인 프라이스 박사는 부모가 자녀들과 보내는 시간을 조사해 봤습니다.

    그랬더니, 첫째가 4-13살 사이에 부모와 함께 보낸 시간은 같은 시기의 동생보다 평균 30%나 더 많았습니다.

    시간으로 따지면 3천 시간에 이릅니다.

    ◀INT▶ 프라이스 박사/브리검영 대학
    "첫째만 있을 땐 당연히 관심을 많이 받죠. 하지만, 둘째가 생겨도 여전히 첫째에게 관심이 더 쏠렸습니다."

    많은 관심을 받는 첫째는 교육도 더 많이 받고 성공할 확률도 높습니다.

    미국의 역대 대통령과 최고 경영자 절반이 첫째고, 대부분의 노벨상 수상자 역시 첫째입니다.

    ◀INT▶ 블랙/경제학자
    "태어난 순서대로 첫째가 둘째보다, 둘째가 셋째보다 성공해요."

    따라서, 자녀를 골고루 잘 키우려면 소홀하기 쉬운 둘째, 셋째와 보내는 질적인 시간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기대를 많이 받는 첫째에겐 압박 대신 격려를 해주고, 중간에 낀 둘째에겐 귀를 더 기울이며, 막내에게는 책임감을 일깨워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아이가 하나일 경우 오냐오냐 키우지 말고 형제가 있는 것처럼 대하라는 조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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