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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성 노예로 팔려가는 소녀들‥미국 경악

성 노예로 팔려가는 소녀들‥미국 경악
입력 2012-02-18 11:37 | 수정 2012-02-1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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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불법 아동 성매매가 미국 전역의 주택가로 급속히 퍼져 나가고 있는데요.

    성 노예로 전략한 아이들의 참상이 공개되면서 미국이 경악하고 있습니다.

    ◀VCR▶

    미국 텍사스주의 밤거리.

    소녀 두 명이 거의 알몸으로 호객행위를 하고 있습니다.

    ◀SYN▶ 빌리/경찰
    (몇살이죠?)
    "15, 16살이요. 미국 아이들이에요."

    작년 11월부터 지금까지 텍사스주 오스틴시에서만 10명의 소녀가 매춘 소굴에서 구제됐습니다.

    ◀SYN▶ 로리/반 인신매매 운동가
    "보통 12~14살에 성매매를 시작해요."

    불법 아동 성매매가 시내 주택가에서 버젓이 성행하고 있었지만 아무도 눈치 채지 못했습니다.

    ◀INT▶ 로리/반 인신매매 운동가
    "뒷마당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니 놀랄 일이죠."

    성매매를 위해 외국에서 미국으로 끌려온 소녀들도 있습니다.

    평범한 주택으로 보이는 이곳에선 멕시코 소녀 10여 명이 감금된 채 성매매를 강요당했습니다.

    ◀INT▶ 샐리/변호사
    "인신매매범이 사랑과 결혼을 약속하고 미국으로 데려와 매춘을 시켰어요."

    순식간에 성 노예로 전락한 소녀들은 하루에 많게는 40명의 남성을 상대해야 했습니다.

    ◀INT▶ 피해여성
    "빗자루, 옷장 봉으로 때렸어요. 그가 한 짓은 옳지 않아요. 결혼한다고 약속했죠."

    미국 NBC 방송에 조사결과 이와 유사한 매춘 소굴이 미 전역 25개 주에 퍼져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NT▶ 샐리/변호사
    "과거엔 성 관광의 주 무대가 태국이었는데, 이젠 아동 성매매를 하려고 미국으로 오죠."

    주택가의 성매매가 파고든다는 것도 문제지만 어린아이까지 성매매에 조직적으로 동원된다는 사실에 미국인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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