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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매니큐어 안전할까?‥70% 이상 독성물질 검출

매니큐어 안전할까?‥70% 이상 독성물질 검출
입력 2012-08-18 13:12 | 수정 2012-08-1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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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여성들이 사용하는 매니큐어, 과연 건강에 해가 없는 걸까요?

    미국에서 무독성이라고 광고한 매니큐어 제품들을 검사해봤더니 70%가 넘는 제품에서 독성물질이 나왔습니다.

    ◀VCR▶

    여성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형형색색의 매니큐어들.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최근엔 무독성 제품들이 인기입니다.

    이처럼 독성이 없다는 광고를 정말 믿어도 될까요?

    ◀INT▶ 마이클/캘리포니아 보건국
    "시중 제품의 내용물이 광고와 전혀 다르다는 건 공중보건의 심각한 문제입니다."

    미국 독성물질관리부가 캘리포니아 주 네일샵에 유통되고 있는 매니큐어 25개 브랜드를 무작위로 수거해 조사해봤습니다.

    그 결과, 독성물질이 전혀 없다고 광고한 매니큐어의 70% 이상에서 1개 이상의 독성물질이 검출됐습니다.

    또, 상당수의 제품들은 성분 표의 수치를 조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NT▶ 리사/안전화장품 운동
    "독성물질이 기형아 출산, 생식 불능, 암 등을 일으킨다는 사실이 여러 연구에서 밝혀졌어요."

    문제의 3대 독성물질은 톨루엔, 디부틸프탈레이트, 포름알데히드로, 장기간 노출되면 기형아 출산, 생식 불능, 발달장애 등을 겪을 위험이 커집니다.

    ◀INT▶ 줄리아/아시아 건강서비스
    "결과에 매우 놀랍고 불안해요. 지역 내 40만 명의 미용사들이 위험에 노출돼 있어요."

    성분 표를 철썩 같이 믿었던 소비자들은 분통을 터뜨립니다.

    ◀INT▶ 티나
    "화학물질이 없다고 한 게 거짓말이라니 화가 나요. 법적 제재가 필요해요."

    캘리포니아 주 정부는 적발된 업체들에게 벌금을 부과하는 한편, 앞으로 더욱 정밀한 검사를 실시해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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