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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리포트

음악 꾸준히 들으면 뇌기능 회복한다

음악 꾸준히 들으면 뇌기능 회복한다
입력 2013-01-05 09:10 | 수정 2013-01-0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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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뇌졸중이나 치매에 걸리면 두뇌가 손상돼 말이나 기억을 잃어버리는 일이 생기죠.

    이때 음악으로 꾸준히 자극을 가하면 말도 다시 하고 기억력도 높아지는 효과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VCR▶

    질문을 받자 손짓으로 대답을 대신하는 페이지 씨.

    몇 년 전, 뇌졸중을 겪으면서 말을 할 수 없게 됐습니다.

    언어를 담당하는 뇌 부위가 손상됐기 때문입니다.

    ◀SYN▶ 페이지/실어증 환자
    "내겐 약이 필요해요"

    하지만, 그녀가 이제 목소리를 되찾았습니다.

    ◀SYN▶
    "나를 달에 데려다 줘요"

    반복적으로 노래를 따라 부르는 음악 치료를 받은 덕에, 다른 뇌 부위에서 언어 기능까지 새로 발달해 말을 다시 할 수 있게 된 겁니다.

    ◀INT▶ 루크/음악 치료사
    "음악을 담당하는 뇌 부위는 손상되지 않아서 노래는 할 수 있어요."

    음악 치료는 기억을 잃어가는 치매 환자들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INT▶ 루빈스타인/심리학자
    "음악이 이미 알고 있던 단어를 기억하도록 도와줍니다."

    음악이 기억을 담당하는 뇌 부위를 활성화시켜 잃어버린 기억을 되살릴 수 있습니다.

    결혼식 곡을 들으면, 결혼식에 대한 기억이 떠오르는 식입니다.

    ◀INT▶ 램지 박사
    "음악을 통해 옛 기억들을 회복해요. 가사와 멜로디, 노래의 감동들이 되살아나게 되죠."

    실제로 일주일에 세 번, 일 년간 음악 치료를 받은 치매 환자들의 기억력이 50% 향상됐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습니다.

    ◀INT▶ 루빈스타인/심리학자
    "음악을 들을 때마다 새로운 신경 회로가 생겨납니다."

    뇌 손상으로 인한 각종 장애를 치료하는 데 음악이 놀라운 효과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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